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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 사동 주민자치회, 어린이날 축제‘마을에서 놀자’성료 (비빔밥 퍼포먼스)사진=안산시 |
[프레스뉴스] 장현준 기자= 안산시 상록구 사동 주민자치회는 제13회 어린이날 맞아 지난 5일 어린이 축제 ‘마을에서 놀자’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사동 주민들은 하루의 축제를 위해 두 달 전부터 축제기획단을 구성해 프로그램 기획부터 체험, 먹거리, 안전관리까지 축제의 전 과정을 직접 준비하며 아이들에게 특별한 어린이날 선물을 전했다.
제13회를 맞이하는 사동 어린이날 축제는 2012년 감골주민회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직접 만들기 시작한 놀이터 축제에서 출발했으며, 2022년부터는 사동 주민자치회가 주도하는 대표 마을축제로 자리잡았다. 특히 올해 축제는 “마을이 함께 아이를 키운다”는 공동체 가치를 바탕으로 학부모, 청소년, 주민들이 직접 기획과 운영에 참여했으며, 긴 연휴의 끝 날임에도 200여 명의 주민 봉사자가 함께해 사동 공동체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줄넘기 공연, 태권도 시범, 어린이 뮤지컬 등 특별공연과 함께 어린이 장기자랑, 비빔밥 퍼포먼스, 림보게임, 박스릴레이 게임, 줄다리기 등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자개거울 만들기, 슈링클스 키링, 양말목 네잎클로버, 볼펜 꾸미기, 카네이션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큰 인기를 끌었다.
먹거리 부스 역시 주민들이 직접 준비했다. 떡볶이, 김치전, 블리니, 길거리 토스트, 참치마요 주먹밥 등 다양한 메뉴가 운영됐으며, 모든 먹거리를 1인분 1천 원에 판매해 어린이들도 부담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SDGs(지속가능발전목표)를 주민 눈높이에서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에는 ▲‘SDGs란 무엇인가’ ▲‘마을의제로 보는 SDGs’ ▲‘복합커뮤니티센터와 SDGs 연관성’ ▲‘사동 SDGs 가치쇼핑’ ▲‘마을의제와 SDGs 연결하기’ 등 주민참여형 전시가 운영됐으며, 어린이와 주민들은 스티커 붙이기와 의견 작성 활동을 통해 환경, 자원순환, 돌봄, 자치와 협력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했다.
또한 축제 전반에는 친환경 운영 원칙이 적용됐다. 개인 텀블러와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하고, 그릇 대여소와 재활용 정거장을 운영해 일회용품 사용과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했다. 주민자치회는 일반쓰레기 100L, 음식물쓰레기 10L 배출을 목표로 자원순환 실천 축제를 운영했다.
그 결과 일반쓰레기 배출은 목표를 달성했으며, 음식물쓰레기는 주민들이 외부에서 가져온 음식들로 인해 20L가 배출됐다. 하지만 축제 장소였던 어울림공원 잔디광장을 가득 메운 어린이와 주민 규모를 고려하면 매우 적은 양의 쓰레기만 배출된 셈이다. 특히 행사 내내 분리배출과 쓰레기 관리에 힘쓴 주민자치위원들과 봉사자들의 노력으로 더욱 빛났다.
세대를 이어 지속되는 축제의 가능성, 내 아이를 넘어 마을 아이들을 위해 며칠 밤낮으로 준비한 부모들의 정성, 그리고 온 힘을 다해 뛰어 놀은 어린이들의 웃음은 올해 축제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행사 종료 후 마지막까지 함께 뒷정리하는 주민과 청소년들의 모습 속에서 사동 어린이날 축제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 나갈 마을 공동체 축제임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사동 어린이날 축제를 1회부터 기획 해온 이영임 전 사동 주민자치회장은 “어린이날 하루만큼은 아이들이 가장 행복하게 뛰어놀 수 있는 마을을 만들고 싶었다”며 “제 아이들도 이제 청년이 되어 축제 봉사에 함께하고 있는데, 앞으로 아이들이 부모가 되고 제 나이가 되어서도 사동 어린이날 축제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사동 주민자치회장은 “13회를 이어오면서도 어린이날 당일인 5월 5일에 꼭 어린이날 축제를 열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축제는 사동 주민자치회, 감골주민회, 사동 행정복지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마을숲사회적협동조합, 감골사회적협동조합, 학교 학부모회, 청소년단체, 직능단체 등 다양한 주민조직이 함께 참여해 만든 마을 공동체형 축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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