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3박 4일 방중 마무리 "힘의 논리 아닌 협력 외교"

강보선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8 11: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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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방 마지막날 루쉰공원 비공개 일정 가져… "민족의 존엄 천명"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오후 상하이 임시정부청사 기념관을 찾아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

[프레스뉴스] 강보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 국빈방문 3박4일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비공개 일정으로 윤봉길 의사 공원을 찾은 이 대통령은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해 주어진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8일 이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SNS)에 "상하이 루쉰공원을 찾았다"며 "이곳은 홍커우공원이라 불리던 시절, 윤봉길 의사가 조국의 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당당히 세계에 천명했던 자리"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윤 의사의 의거에 대해 "약소국의 한 청년이 던진 수통과 점화탄은 침략과 탈취로 대표되는 제국주의 질서에 대한 정면 도전이었으며, 평화의 연대가 가능하다는 굳은 신념의 표현이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그의 의거는 동아시아 근현대사의 흐름을 완전히 뒤바꿨다"며 "중국 정부는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공식적으로 인정했고, 흩어져 있던 독립운동 세력은 다시 결집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상하이는 국경을 넘어 자유와 존엄을 지키기 위한 연대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역사의 상처는 완전히 아물지 않았고, 국제질서의 격변 앞에서 갈등의 불씨도 곳곳에 상존한다"면서도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힘의 논리가 아닌 존중의 정치, 대결이 아닌 협력의 외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과거의 연대를 기억하며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시금 새겨본다"며 "그것이 선열들의 값진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는 길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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