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여 주민 “돌봄 가치 인정받아 자부심 커졌다” 긍정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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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
[프레스뉴스] 장현준 기자= 경기도는 ‘아동돌봄 기회소득’을 시행한 후 1년 만에 참여 공동체와 돌봄 아동 수가 모두 6배 이상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아동돌봄 기회소득’은 공적 돌봄이 닿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메우기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마을 돌봄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다. 대가 없이 이웃 아이들을 돌보는 사회적 가치를 제도적으로 인정하고, 기회소득을 지급해 참여를 독려한다.
첫해인 2024년 9월 23개 마을공동체 주민 57명에게 처음 지급을 시작했으며, 올해 9월에는 29개 시군 150개 공동체 주민 520명에게 기회소득이 지급됐다. 돌봄을 받은 아동 수도 같은 기간 524명에서 3,403명으로 늘어났다.
시행 초기에는 낮은 인지도와 정보 부족으로 확산이 더뎠지만, 홍보 강화와 주민 인식 개선으로 참여가 빠르게 늘어, 당초 목표했던 100개 공동체, 주민 500명 기회소득 지급을 훌쩍 넘어섰다.
운영 모니터링 결과, 참여 주민들은 “돌봄 활동의 가치를 인정받아 자부심과 참여 동기가 커졌다”, “공동체가 알려지면서 동참하는 주민이 늘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참여 공동체 약 100곳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3%가 기회소득에 ‘만족’했으며, 98%가 기회소득이 돌봄 활동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답했다.
공정식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아동돌봄 기회소득은 대가를 바라지 않고 마을에서 아동을 돌보는 주민에게 의미 있는 활동이라는 자긍심을 심어주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사업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동돌봄 기회소득 참여 신청은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경기민원24 누리집(gg24.gg.go.kr)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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