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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말라카냥궁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건배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
[프레스뉴스] 강보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과 관련해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이 대통령에게 돈을 건넨 사실이 없다고 말한 녹취 내용이 보도된 것을 두고 ‘증거조작’, ‘사건 조작’이라며 검찰을 정면 비판했다.
필리핀을 국빈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정의 실현을 하라고 국민이 맡긴 수사기소권으로 누군가를 죽이고 빼앗고 감금하기 위해 하는 증거조작, 사건조작은 일반 범죄자가 저지르는 강도나 납치 살인보다 더 나쁜 짓”이라고 적었다.
이 대통령이 공유한 관련 보도는 김 전 회장이 측근에게 “이재명에게 돈 준 사실이 없다. 이재명이 말도 안 되는 것들에 엮었다”며 “검찰이 기소권을 갖고 장난친다”고 말했다는 녹취 내용을 법무부가 대북송금 수사 감찰 과정에서 확보했다는 내용이 골자다.
앞서 검찰은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였던 2019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공모해 김 전 회장에게 경기도가 북한에 지급하기로 약속한 ‘황해도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와 방북 비용 300만 달러 등을 대납하게 했다며 지난 2024년 6월 제3자뇌물 혐의 등으로 기소한 바 있다.
관련 재판 절차는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중단된 상태다. 국민의힘은 이 사건을 포함해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등에 대한 재판 속개를 주장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사건들에 대한 검찰의 조작 의혹을 규명하는 국정조사 요구서를 오는 12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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