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 수확후배지센터 사례 중심으로 제도개선 방향 제시
![]() |
▲지난 17일 농업과학연구관에서 열린 버섯 수확후배지 재활용을 위한 규제 샌드박스 전문가 토론회(사진=경기도) |
[프레스뉴스] 장현준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7일 농업과학연구관에서 ‘버섯 수확후배지 재활용을 위한 규제 샌드박스 전문가 토론회’를 열고, 농업 분야 순환경제 실현과 규제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버섯배지는 버섯 재배 시 사용되는 영양 원료를 말한다. 톱밥, 볏짚, 쌀겨 등 다양한 농업부산물과 낱알이 혼합된 것으로, 전국에서 버섯 수확 후 폐기되는 배지는 연간 약 80만 톤에 달한다.
사용 후에도 영양분이 남아 사료·비료·연료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현행 폐기물관리법상 농업폐기물로 분류돼 재활용에 제약을 받고 있다.
여주에 위치한 ‘수확후배지센터’의 경우 법적 제약으로 커피박·나무뿌리 등 식물성 잔재물을 혼합한 신제품 개발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신기술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는 경우 규제를 면제·유예해 주는 ‘순환 경제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활용해 농업인의 혁신 아이디어가 시장에서 실험·검증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규제개혁 전문가들은 여주 수확후배지센터의 컨설팅 결과를 중심으로 ▲버섯산업법 내 수확후배지 정의 필요성 ▲혼합배지 상품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영순 경기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농업 분야의 규제샌드박스 활용은 아직 드문 사례지만, 수확후배지 재활용이 농가의 폐기물 처리 비용을 줄이고, 새로운 수익 모델 창출과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환경문제 해결에도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연구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정치일반
경기도의회 김창식 의원, 청학고 학생 안전을 위한 통학로 정비 간담회 개최
류현주 / 25.10.19
경기남부
경기도, 캄보디아 파견 경기청년 기후특사단 34명, 21일까지 귀국 완료한다
장현준 / 25.10.19
연예
'금요일 밤에' 홍지윤, 감성 폭발 '내장산' 100...
프레스뉴스 / 25.10.19
경제일반
경기도, 중동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에 해외투자유치단 파견. 710만 달러 규모 투...
프레스뉴스 / 25.10.19
스포츠
[더채리티클래식 2025] 3R. 공동 선두 송민혁, 이상희 인터뷰
프레스뉴스 / 25.10.19
사회
경기도, 전국 최초 중장년 주간 행사 ‘경기 중장년 앙코르 위크’ 개최
프레스뉴스 / 25.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