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지하철 발 묶였다… 전장연 시위에 혜화·광화문 무정차 통과

류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8 10: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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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를 비롯한 회원들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혜화역에서 63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투쟁집회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18일 오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에 서울 지하철이 혜화역과 광화문여게 서지 않고 무정차하는 등 운행이 지연됐다. 지하철을 이용해 출근하는 시민들은 출근길 불편을 겪었다.

18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1분부터 4호선 길음역 하행선(혜화역 방면)과 광화문 상행선(방화역 방면) 열차가 무정차 통과했다. 열차 운행은 5~10분가량 지연됐다.

전장연은 시위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와 관련 4대 법안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4대 법안은 ▲장애인 권리보장법 ▲장애인 탈시설 지원법 ▲장애인 평생교육법 ▲중증장애인공공일자리특별지원법이다.


현재 전장연은 길음역에서 출근길 포체투지(匍體投地·기어가는 오체투지) 45일 차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특정 장애인 단체의 지하철 타기 시위로 인해 상하선 열차 무정차 통과했다"며 "안전사고와 열차 지연 불편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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