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임단협 3주 만에 수정안 가결… 성과급 현금 50%

류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6 10: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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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 절반은 자사주 지급
▲SK하이닉스 노조가 성과급의 60%를 자사주로 지급하기로 한 2026년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두고 오는 24~25일 찬반 투표를 실시한다. 1만여 명의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이번 투표에서 과반이 참석, 참석 인원의 과반이 찬성할 경우 합의안은 최종 가결된다. 사진은 24일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사진=뉴스1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SK하이닉스 노사가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잠정 합의안이 부결된 지 약 3주 만에 수정안으로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조가 15~16일 조합원 총투표를 진행한 결과 수정 잠정 합의안이 찬성 57.08%로 가결됐다.

전체 선거인 1만6039명 가운데 1만5297명이 참여, 투표율은 95.37%를 기록했다. 찬성은 8731명, 반대는 6566명으로 집계됐다.

수정 잠정 합의안에서는 최대 쟁점이었던 초과이익분배금(PS)의 현금 지급 비중을 기존 40%에서 50%로 높이고 주식 지급 비중을 60%에서 50%로 낮췄다. 나머지 20%는 기존 안대로 1년 후와 2년 후 각각 10%씩 자사주로 지급한다.

 

개인 선택에 따라 주식 지급 비중을 기본 50%에서 10%포인트 단위로 높여 최대 100%까지 받을 수도 있다. 아울러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산정된 PS 가운데 내년과 내후년으로 지급이 이연됐던 20%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앞서 기존 잠정 합의안은 기술사무직 노조 투표에서만 가결되고 전임직(생산직) 투표에서는 근소한 차이로 부결됐다. 노사는 이후 재협상을 거쳐 수정안을 마련했고 이번 투표에서 가결되면서 임단협을 마무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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