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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오후 8시 16분쯤 전남 신안군 장산면 족도에 260여명이 탑승한 여객선이 좌초돼 해경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목표해경 제공 |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전남 신안군 장산도 인근 해상에서 대형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무인도를 들이박고 좌초한지 9시간 만에 입항했다. 해양경찰서는 항해 책임자가 휴대전화를 보는 등 딴짓을 하다가 사고를 내 것으로 보고 사고를 조사 중이다.
20일 목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4분 좌초 사고 선박 2만6000톤급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목포시 여객선터미널에 입항을 마쳤다. 앞서 전날 오후 8시17분께 신안군 장산면 족도에 뱃머리가 얹혀져 좌초된 지 9시간27분여 만이다.
배에 타고 있던 승객 246명·승무원 21명 등 267명은 해경에 의해 무사구조돼 차례로 목포해경 전용부두로 옮겨졌으며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임신부를 비롯한 27명이 부상자로 잠정 분류됐다.
해경은 퀸제누비아2호 주요 승무원을 대상으로 한 1차 조사에서 협수로 구간 내 자동 운항 전환 탓에 여객선과 무인도 간 충돌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선박은 변침(방향 전환) 시기를 놓쳤고, 무인도로 돌진해 선체 절반가량이 걸터앉는 사고로 이어졌다. 사고 발생 지점인 신안군 장산도 인근 해상은 연안 여객선들의 항로가 빼곡한 협수로에 속한다.
협수로에서는 주의를 더 기울여야 해 통상 선박은 자동항법장치에 의존해 운항하지 않는다. 해경은 운항 과실이 드러난 만큼 관련자들을 형사 처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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