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연천군 임진강 필승교 수위가 급상승하며 접경지역 위기대응 관심 단계 경보가 내려지자 경기도가 긴급회의를 열어 총력대응에 나섰다.
경기도는 이날 오후 2시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필승교 수위상승 상황점검 긴급회의를 열고 파주시·연천군을 화상으로 연결해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이날 낮 12시 30분께 연천군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가 7.5m를 초과해 접경지역 위기대응 관심단계 경보 발령을 내렸다. 오후 3시 기준 필승교 수위는 역대 최고 수준인 9.84m를 기록 중이며 임진강 홍수를 조절하는 군남댐 수위도 35.33m로 상승했다.
연천군은 낮 12시 30분 대피경보 방송을 실시하고 이장단, 관계기관, 어민 등 1,172명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파주시도 이장단 85명 등에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파주경찰서와 소방서 등에 상황을 전파해 순찰 강화 협조를 요청했다.
김희겸 행정부지사는 “현재 빠른 속도로 수량이 증가하고 있는데 또다시 폭우가 쏟아질 수도 있는 만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며 “관련 매뉴얼을 다시 점검하고 어떻게 조치를 취할 것인지 철저히 계획을 세우라”고 지시했다.
이어 “저지대 주민들에게 실시간 상황을 재난문자나 방송 등으로 안내하고 유사시에 일사불란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며 “담당 공무원들은 비상근무를 서고, 군부대나 적십자 등 관련 단체에도 비상연락해 협조하며 총력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1일 0시부터 5일 오전 7시 기준으로 누적 강수량 평균 257.2mm를 기록 중이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연천 567.0mm, 가평 430.0mm, 안성 401.0mm 등이다. 이 기간 동안 내린 집중호우로 경기도에는 사망 8명, 실종 1명 등 9명의 인명피해와 251세대 383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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