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윤신영 통영고 감독대행이 25일 고등리그 경기를 마친 후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
선수로 한중일 프로축구를 모두 경험한 뒤 지도자가 돼 고향 통영으로 돌아온 윤신영 경남통영고 감독대행은 ‘통영 축구의 붐’을 일으키겠다는 담대한 각오를 밝혔다.
윤 감독대행이 이끄는 통영고가 지난 25일 창원축구센터 인조 1구장에서 열린 경남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U18 창선과의 2023 전국고등리그경남 권역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기 10전 전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통영고는 지난 8월 윤 감독대행 체제 이후 확 달라진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경기 후 윤 감독대행은 “승리를 하지 못한 것이 아쉽긴 하지만 끈기 있게 싸워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소감을 밝혔다.
통영중-거제고-경기대 출신의 윤 감독대행은 독특한 경력을 가진 축구선수로 유명하다. 그는 2008년 개최된 아시안 비치게임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대한민국 초대 비치사커 국가대표가 됐다. 당시 대표팀은 4위를 기록했다. 당시를 회상한 윤 감독대행은 “비치사커 국가대표로서 경기에 출전하면서 재밌기도 했고, 이 덕분에 축구선수로서 태극마크를 다는 꿈을 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프로 무대를 밟은 윤 감독대행은 국내에 이어 중국, 일본 무대에서도 활약한 바 있다. 2009년 대전시티즌을 시작으로 경남FC에서 팀의 주전 수비수로 맹활약했고, 이후 중국 리그(장쑤 쑨톈)와 일본 리그(레노파 야마구치)에도 몸담았다. 이후 2020년 부천FC1995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지도자의 길로 들어선 윤 감독대행은 대전의 초등부 축구교실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2021년 12월 고향인 통영으로 돌아와 통영고 코치를 맡게 됐다. 그리고 올해 8월부터 감독대행직을 수행하게 됐다.
윤 감독대행은 “통영 축구의 붐을 일으키는데 최선을 다해 통영고를 경남 최고의 팀으로 만들고 싶다. 그리고 전국 최정상의 자리에 오르도록 노력할 것이다”라며 원대한 꿈을 전했다.
선수 생활을 은퇴하지 얼마 안 된 덕에 윤 감독대행은 선수들에게 현대 축구를 더욱 가까이서, 보다 현실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그는 “선수 생활을 오래 하며 많은 지도자들을 만나 뵙기도 했고, 프로에서 오래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축구를 해야 하는지 등 더 세세하게 알려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치에서 감독대행으로 신분이 바뀐 그는 “사실 코치면 운동만 가르치면 되는데 감독대행을 맡게 되니 인성적인 부분까지 더 많이 가르쳐야 한다”며 “인사성과 도덕성, 단체생활에서의 기본적인 예의를 함양하는 등 인성이 좋은 경기의 밑거름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윤 감독대행의 지도 방식에 대해 선수들도 잘 따라주고 있다. 이날 보물섬남해를 상대로 2골을 기록한 통영고 고휘문은 “지도하실 때는 분위기나 기본적인 마인드를 중요하게 생각하셔서 엄하게 가르치시는데 축구장 밖에만 나가면 아버지같이 친근하게 대해 주시는 부분이 좋다”고 말했다.
끝으로 윤 감독대행은 “리그 최종전에서 꼭 승리하고 싶다”면서 “더 나아가 선수들이 오고 싶어하고, 학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팀을 육성해 내가 가르친 제자들이 태극마크를 달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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