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시민 참여로 ‘시민의 날’ 제정 본격화

프레스뉴스 / 기사승인 : 2026-10-15 18:00:3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27개 시군구 주민자치위원 1천여 명 대상 의견수렴…10월 확정
▲ 시민의 날 의견수렴 행사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15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27개 시군구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시민의 날’ 3개 후보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시민 참여 확대에 나섰다.

이번 의견수렴은 통합특별시의 정체성과 시민 자긍심을 상징하는 ‘시민의 날’ 제정에 시민의 뜻을 반영하고, 시정 운영의 대원칙인 시민주권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숙의·공론화 과정의 하나다.

후보안은 ▲7월 1일(통합특별시 출범일) ▲5월 27일(5·18민주화운동 마지막 항전일) ▲9월 30일(전남·광주 분리 전 최초 도민체전 개최일) 등 3개다. 역사적 상징성과 통합의 의미, 시민 공감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마련했다.

이날 현장에선 3개 후보안의 의미를 설명하고 QR코드를 활용해 의견을 수렴했다.

시민의 날 제정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민생지원·통합 100일 실행계획’의 8대 과제 중 하나다. 통합특별시는 미래 100년의 비전과 통합의 가치를 담은 상징체계 구축을 위해 시민의 날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전문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통해 후보안의 역사적 의미와 상징성을 검토하고, 시민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선호도 여론조사를 하는 등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했다.

QR코드로 의견을 제출한 서선기 여수시 주민자치협의회장은 “전남과 광주가 하나 된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에서 시민의 날을 정하는 데 직접 내 손으로 의견을 표시할 수 있어 뜻깊고 감격스럽다”며 “시민 의견이 통합특별시의 중요한 결정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시민주권의 의미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통합특별시는 지난달 완료한 선호도 여론조사와 이번 현장 의견수렴 결과를 종합하고, 전문가 추가 자문과 시군구 의견수렴 등을 거쳐 10월 중 시민의 날을 확정할 계획이다.

강경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민주권정책과장은 “2026년 연말까지 27개 시군구 시민주권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주권위원회 설치와 공론화 제도를 마련하겠다”며 “시민참여가 단순한 의견수렴이나 형식적 절차에 그치지 않고, 정책의 기획부터 결정·집행·평가까지 시정 전반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