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30 부산 글로컬 상권 혁신 전략' 마련!… 상권 회복·성장 생태계 구축

프레스뉴스 / 기사승인 : 2025-12-02 17:45:3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12월 2일 10:30 부산라이콘타운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53차 비상경제대책회의' 개최… ▲각계 전문가 ▲소상공인 ▲상권 기획자 ▲유관단체 대표 등과 '지속 가능한 상권과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 육성' 방안 논의
▲ 제53차 비상경제대책회의

부산시는 오늘(2일) 오전 10시 30분 중구 자갈치현대화시장 6층 부산라이콘타운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53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개최해 ▲각계 전문가 ▲소상공인 ▲상권 기획자 ▲유관단체 대표 등과 '2030 부산 글로컬 상권 혁신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자영업자가 감소되는 경제구조 전환이 일어나고 상권 양극화로 지역 불균형이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시는 소상공인이 최대한 안정적으로 연착륙할 수 있도록 ▲정책자금은 2020년 대비 약 2배로 증가한 역대 최대 2조 330억 원을 지원했고, ▲소상공인 종합 지원 예산 또한 같은 기간 3배로 증가한 1천49억 원으로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펼쳐 왔다.

그럼에도 공실 증가와 상권 양극화 등의 어려움이 지속됨에 따라 시는 소상공인과 상권이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상권과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자 이번 회의를 마련했다.

시는 이날 회의를 통해 전문가, 소상공인, 상권 기획자의 의견을 수렴해 4개 분야 11개 전략 36개 세부사업으로 2030년까지 총 12조 1천459억 원을 투자·지원하는 '2030 부산 글로컬 상권 혁신 전략'을 마련했다.

추진전략은 세계인이 찾는 글로컬 상권 중심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하며, ▲혁신 소상공인 140개 기업 육성 ▲글로컬 상권 30곳 조성 ▲지역 소비 활성화 ▲위기 소상공인 연 2만 2천 개사 재기 지원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를 위해 ▲소상공인 전용 라이콘펀드 50억 원 규모 조성 ▲식음료(F&B) 분야 기업가형 소상공인 고도화 지원 ▲글로컬 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1천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 추가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먼저, 혁신소상공인 140개 기업을 부산 대표브랜드로 육성하며, ▲디지털 역량 강화와 ▲금융 지원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대표브랜드 육성] '발굴-육성-투자' 연계 단계별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유망 소상공인을 부산 대표브랜드로 육성한다.
[디지털 역량강화] 변화하는 소비 패턴에 맞춰 연 1,000개사를 대상으로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해 매출 증대를 도모한다.
[금융지원] 올해 2조 330억 원 규모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규모를 내년에는 2조 1천330억 원으로 1,000억 원 확대한다. 또한 이차 보전율도 확대해(▲기존 1.0%~1.5% ▲확대 1.5%~2.0%)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한다.

[글로컬 상권 조성] 특색있는 골목상권의 자생력 강화와 함께 글로컬 상권활성화 사업, 공실률 해결로 지역의 고유한 매력과 글로벌한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세계인이 찾는 글로컬 상권을 조성한다.
[골목상권] 영세한 점포 중심의 골목상권을 조직화해 제도권 편입을 유도하고 자생력을 강화한다.
[상권 활성화] 침체된 상권의 재도약을 위해 상권 특색이 반영된 글로컬 상권 30개 구역을 지정하고, 구역당 5년간 최대 100억 원을 지원한다.
[공실해결] 장기간 방치된 공실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관리신탁을 시범 도입해 공실을 체계적으로 관리·운영하고, 공실홍보관을 운영해 공실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창구도 함께 운영한다.

[내수진작 소비촉진]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기능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소비 촉진 사업을 추진해 경제적 선순환 효과를 유도한다.
[지역화폐 고도화] 지역화폐 기능을 고도화하여 민간기업에 동백전 법인상품권을 발행하고 글로컬 상권활성화 구역 등 시범 지역에 동백전 추가 캐시백을 제공할 예정이다.
[소비촉진]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부산세일페스타’와 온누리상품권 환급 지원 사업을 지속하고 시장별 특성을 반영한 판매 촉진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소상공인 회복·안전망 구축] 경영 위기 소상공인의 재기지원과 임금근로자 대비 사회적·제도적 안전망이 부족한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강화한다.
[재기지원] 위기 확대 전 경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토탈 패키지로 경영개선을 지원하고 채무조정 중인 소상공인의 재기지원을 위해 새출발 응원패키지를 새롭게 도입하여 맞춤 선택형 패키지로 제공한다.
[사회안전망 구축] 다양한 위험에 대비하여 부산시 최초 ‘상생안전보험’을 새롭게 도입하여 생명과 손해 부분에 대한 보험료를 3년간 20억 원 규모로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의 외국인 관광객이 사상 처음 300만 명을 돌파하고, 해양·문화·미식 전반에서 관광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열리고 있다”라며, “우리시는 이번 혁신전략을 관계 기관과 함께 내실 있게 추진하고 소통을 더욱 강화해, 상권과 상인들이 변화와 정책 효과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모든 상권이 함께 활성화되고, 부산만의 고유한 매력에 글로벌 감각을 더한 다시 찾는 상권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