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고암미술상 수상자는 이진경 작가

신정은 / 기사승인 : 2020-08-03 17: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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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고암미술상 위상과 의미 확장에 부합하는 작가”
▲ 이진경 작가.

 

제5회 고암미술상 수상작가로 이진경 작가가 선정됐다.

3일 충남 홍성군은 고암 이응노 화백의 예술혼을 기리고 그의 예술세계와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제5회 고암미술상’에 이진경 작가(여, 52)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7월 한 달 동안 고암 이응노 생가기념관에서 심사된 고암미술상 작가 공모에는 전국에서 총75명이 참가했다.

심사는 서류심사와 2차에 걸친 심층검토 및 토론을 통해 강원도 홍천군에 거주하는 현대회화 작가 이진경 씨가 최종 수상작가로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영택 교수는 “고암의 예술과 정신을 되새기고 고암미술상의 위상과 의미를 확장하는데 부합하는 작가를 선정했다”며 “회화, 오브제 및 다양한 장르, 매체를 넘나들며 폭넓은 작업세계를 구현해옴과 동시에 한글문자를 활용한 독특한 서체의 맛을 살려 좋은 평가를 받은 이진경 작가가 고암미술상의 적임자”라고 심사 총평을 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홍성군 직원 모임 시 대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수상작가에게는 시상금 2000만원과 2021년 5월 중 수상작가 전시개최의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심사는 ▲박영택(경기대 교수) ▲강수정(국립현대미술관 현대미술1과장) ▲김윤경(독립큐레이터) ▲김학량(동덕여대 교수) ▲황석권(월간미술 편집장) 등 5명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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