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교육위, 5개 교육지원청 보고수준에 날선 비판…“전날 직속기관 보고에 이어 실망스러워”

프레스뉴스 / 기사승인 : 2026-07-16 17: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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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주요예산사업 추징상황 보고…위원들 질의에 답변 미루거나 얼버무리기도
▲ 16일 주요예산사업 추징상황 보고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가 16일 관내 5개 교육지원청의 보고 및 답변 수준에 아쉬움을 표하며 보다 철저한 준비와 분발을 촉구했다.

교육위는 이날 오전 제312회 임시회 제3차 위원회를 열고 남부·북부·동부·서부·강화교육지원청으로부터 2026년도 주요예산사업 추진상황보고를 청취했다.

교육위원들은 전날 직속기관에 이어 이날도 날카로운 질의를 이어갔다.

먼저 강정선 위원(민·미추홀구4)은 남부교육지원청의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운영 사업비 중 속기 용역료가 1월에만 집행됐고 2월에서 5월까지는 집행 내역이 없는 이유를 캐물었다.

또 거점형늘봄센터 운영 사업비 중 통학차량 임차료가 1억 4,800만원에 달하는 점과 통학차량 운행 거리에 비해 과도한 유류비가 편성된 점을 꼬집었다.

정채훈 위원(민·연수구6)은 동부교육지원청의 다문화 교육 지원을 위한 번역기 지원 사업에서 쓰이는 번역기의 작동 방식과 지원되는 언어, 실제 학교 현장에서의 활용도 및 만족도 등에 대해 물었다.

신진영 위원(민·부평구4)은 북부교육지원청의 학교시설 개방 지원 사업 관련, 학교 운동장과 체육관의 개방률에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와 휴일에도 개방할 수 있는 방안 등 개선점을 물었다.

위원들의 질의에 대한 각 교육지원청 교육장들의 답변은 그리 명쾌하지 않았다. 자세한 사항을 확인한 후 추후에 보고하겠다거나, 불분명하거나, 얼버무리는 대답이 적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정종혁 위원장은 “(작년에 부임하신) 강화교육지원청 교육장님도 그렇고, 지난 3월 부임하신 네 분의 교육장님들도 현장방문이나 업무파악하실 시간이 충분하셨을텐데 전체적으로 답변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휴일 학교개방 문제도 일부 학교에서 무인 개방 시범사업이 진행 중이다. 알고 계셨다면 제대로 답변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전날 직속기관 보고에 이어 실망스럽기도 하다. 곧 있을 교육청 본청은 보고 준비를 철저히 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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