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말문 틔운다, 달성군 ‘찾아가는 언어치료’ 호응

프레스뉴스 / 기사승인 : 2026-06-17 16: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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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거리 부담 줄인다” 전문 치료사, 어린이집으로 직접 방문
▲ 영유아 말문 틔운다, 달성군 ‘찾아가는 언어치료’ 호응

영유아의 언어 발달 지연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달성군이 나섰다.

달성군은 올해 처음 도입한 ‘찾아가는 언어발달지원사업’이 지난 4월 개시 이후 학부모와 교육 현장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아이의 말이 조금이라도 늦어지면 부모의 마음은 타들어 가기 마련이다.

그동안 영유아 언어 치료는 예약 후 장기 대기하거나 원거리 전문 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달성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 언어치료사가 ‘어린이집’으로 직접 방문하는 파격적인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낯선 환경에 거부감을 느끼는 영유아의 특성을 고려해 익숙한 공간에서 1대1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특히, 군은 언어 발달의 결정적 시기인 2세 영아를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치료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달성군 관내 어린이집 원아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언어 습득 환경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가정 영유아까지 포함해 발달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지난 4월 시작된 이 사업은 연말까지 총 4회차로 나누어 진행되며, 관내 아동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군은 언어 발달 지연을 조기에 해소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학습 부적응이나 정서적 위축을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사업에 참여 중인 한 학부모는 “아이가 또래보다 말이 늦어 늘 불안했는데, 전문 선생님이 어린이집으로 직접 찾아와 1대1로 봐주시니 아이도 거부감이 없고 마음이 놓인다”며 “치료 기관을 찾아 멀리 가거나 마냥 대기하지 않아도 돼서 정말 다행”이라고 전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언어는 세상과 소통하는 첫 번째 열쇠”라며 “우리 아이들이 언어라는 장벽에 막혀 세상 밖으로 나오는 데 주저하지 않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촘촘한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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