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 중단했던 숲체험 프로그램의 운영을 재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0일 정부가 공공분야 시설·행사에 대해 방역수준을 준수하면서 운영을 재개하도록 하는 내용의 ‘수도권 방역 강화조치에 대한 조정방안’을 발표한 데 따른 조치다.
우선 자원 봉사자의 안내에 따라 수목원 내 19개 주제원 곳곳을 탐방하며 나무와 꽃 등 식물들에 대한 설명을 청취할 수 있는 ‘숲 해설 프로그램’을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
특히 8월부터 10월까지는 코로나19로 지쳤던 몸과 마음을 녹음이 짙은 자연 속에서 달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식물을 통해 오감을 느낄 수 있는 ‘오감만족 체험학습’, 나무재료를 활용한 생활물품 만들기 ‘목공예 체험학습’과 물향기수목원에서 얻은 재료를 활용한 ‘가족과 함께 하는 자연물 만들기’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오산시 관내 유치원 유아들을 대상으로 숲 체험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배워보는 ‘찾아가는 숲 체험학습’을 진행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를 통해 관람 인원과 시간을 제한하며, 발열 체크 및 유증상자 입장금지, 마스크 착용, 사람 간 2m 간격 유지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원칙에 따른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철저히 시행할 방침이다.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입장료만 내면 별도의 참가비 없이 무료로 참석가능 하다. 사전 예약은 경기도 물향기수목원 방문자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농정 홈페이지 물향기수목원 소식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광선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앞으로도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는 숲체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관련 전문 인력을 확충하는 데 힘쓸 것”이라며 “많은 도민들이 물향기수목원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는 색다른 휴가를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6년 오산시 수청동에 개원한 이래 연간 35만 명이 찾고 있는 ‘물향기수목원’은 수령이 40년 이상 된 나무와 희귀식물 등 1,900여 종이 전시돼 있는 경기도 대표 수목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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