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산물벼 수매현장 점검 나서

프레스뉴스 / 기사승인 : 2025-10-22 14:35:3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벼 건조·저장시설 확충 지원으로 수매 편의성 높여
▲ 진안군, 산물벼 수매현장 점검

진안군은 산물벼 수매가 한창인 진안농협 벼 건조·저장 시설(DSC)을 방문해 시설 운영 상황 점검과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진안군은 미곡종합처리장(RPC)이 없는 지역 여건을 고려해, 농가의 원활한 수매를 돕고자 지난 2020년 100톤 규모의 벼 건조·저장시설을 지원했다. 또한 올해는 60톤 규모의 건조 시설을 추가로 확충했으며 기존의 톤백 마대를 대체할 수 있는 수매통 150개를 지원해 농가들의 인력 부담은 줄이고 작업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 같은 진안군의 지속적인 시설 확충은 고령화 및 벼 재배 기계화로 인해 늘어나는 산물벼 수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진안농협은 올해 10월 말까지 일반벼와 찰벼 약 2,600톤을 수매할 계획으로 진안농협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이상고온과 벼멸구 피해로 산물벼 수매 요구가 급증했으나 처리시설의 용량 부족으로 건조 대기 시간이 길어져 수발아와 부패 등 품질 저하와 매입 지연이 발생했었다”며 “하지만 올해는 시설 확충으로 원활한 수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진안군은 이 날 시험 가동 중인 신규 건조 시설을 비롯한 수매 편의성 증대 등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농업인들의 의견을 직접 듣는 시간도 가졌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성과 노력을 다해 고품질 쌀 생산에 힘써 주시는 농업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시설 확충으로 농가의 수매 부담을 덜고, 더 좋은 품질의 쌀 생산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