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QR 찍으면 직원이 기름 넣어준다 '이동약자 주유 서비스' 96곳으로 확대

프레스뉴스 / 기사승인 : 2026-07-15 12: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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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임산부 등 이동약자, 협력 주유소 QR 스캔으로 직원 연결·현장 주유 지원
▲ '이동약자 주유 서비스' 협력 주유소 스티커 시안

서울시가 셀프주유소를 이용하는 이동약자 편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지난 3월 시범 도입한 '이동약자 주유 서비스' 참여 주유소 46개소에 16일부터 50개소가 추가 참여하고, 내달에는 50곳을 추가할 계획이다. 확대가 완료되면 총 146곳으로 기존 대비 3배 확대된다.

'이동약자 주유 서비스'는 지난 3월 서울시와 대한석유협회·한국주유소협회, SK에너지·GS칼텍스·S-OIL·HD현대오일뱅크 정유사와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시작됐다. 지금까지는 정유사 직영 셀프주유소 46곳에서 시범 운영됐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장애인·임산부 등 이동약자가 협력 셀프주유소에 부착된 스티커나 패널의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찍으면, 근무 중인 직원과 전화가 연결되어 주유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현재(2026년 6월) 시내 주유소 390곳 가운데 275곳(70.5%)이 셀프주유소로, 셀프 주유가 사실상 표준이 되면서 주유기 조작이 어렵거나 차에서 내리기 힘든 이동약자의 불편은 구조적으로 큰 상황이다.

확대가 마무리되면 서울 시내 셀프주유소 두 곳 중 한 곳(53.1%)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협력 주유소 위치는 스마트서울맵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누리집·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한국석유관리원과 함께 이용 실적과 만족도를 점검하면서 아직 참여하지 않은 주유소의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정순규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셀프주유소가 70%를 넘어선 현실에서 이동약자의 주유 불편 해소는 더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미참여 주유소까지 단계적으로 넓혀 누구나 불편 없이 기름을 넣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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