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2026년 여름철 호우·폭염·가뭄 등 소방안전대책 본격 가동

프레스뉴스 / 기사승인 : 2026-06-10 12: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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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차 1,668대 배치 및 9만여 명 규모 ‘의용소방대 안전지킴이’ 전면 전개
▲ 소방청

소방청은 기후변화로 일상화된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민의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2026년 여름철 호우·폭염·가뭄 등 소방안전대책′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강수량 자체는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엘니뇨의 영향으로 국지적 기습 폭염과 지역별 강수량의 변동 폭이 매우 클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시간당 50밀리미터(mm) 이상의 집중호우 발생 빈도가 과거 대비 급증함에 따라, 소방청은 재난 초기 단계부터‘최고수위 총력대응’원칙을 즉각 적용할 방침이다.

집중호우 시 신고 폭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상 특보 발령 시 평시 344대 수준이던 접수대에 예비 접수대 564대를 즉시 증설, 총 908대의 접수대를 동시 가동하여 119 신고 접수 체계를 대폭 확대한다.

또한 국가소방동원령 기준을 초기 가용 소방력의 신속한 투입을 위해 동원 기준을 작년 대비 2배 확대 조정했다.

산사태, 하천재해, 지하공간 침수의 3대 인명피해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대용량 포 방사 체계(시스템), 험지펌프차, 소방드론 등 첨단·특수장비를 선제 배치하고, 통신 두절에 대비해 비상위성통신 차량 8대(중구본, 경기 2, 충북, 부산, 강원, 충남, 전남)와 위성전화기 287대(고정 35대, 이동 252대)를 운용하게 했다.

또한, 현장지휘관의 긴급조치 판단을 우선하여‘선(先)조치 후(後)보고’를 통한 즉각적인 강제 대피 명령과 위험구역 설정 등 인명 대피와 안전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와의 연계 및 선제적 상황관리를 통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을 하도록 한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대비를 위해 전국적으로 구급차 1,668대와 구급대원 14,412명이 즉각적인 기동 태세에 돌입하며, 얼음팩(아이스팩) 등 9종의 필수장비를 장착하고, 구급차 공백 시에는 예비출동대(펌뷸런스) 1,402대를 즉각 교차 출동시키기로 했다.

전국 19개 시도 연합회 소속 의용소방대원 91,492명을'폭염 안전지킴이’로 전격 가동하여 취약 시간대(12:00 ~ 17:00) 논·밭과 야외 작업장에 대한 예방 순찰을 통한 얼음물 배부, 독거노인 안전 확인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의용소방대 안전 연결망(네트워크)을 가동한다.

또한, 다중이용시설 불시 화재안전조사와 함께 유증기 폭발 우려가 커지는 대량 위험물 제조소 등 노후시설 174개소에 대해 4월 20일부터 6월 19일까지 민관합동 긴급 점검을 실시함으로써 위험 시설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가뭄 장기화 및 단수 상황에 대비해 전국 소방용수시설 203,943개소에 대해 월 1회 이상 수압과 수량 조사를 실시하고, 수자원공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하여 전국 정수장 4곳(성남, 밀양, 청주, 장흥)을 가뭄 장기화 대비 단수·급수 제한 발생 시 생활용수 등 공급 지원 및 상수도소화용수 확보를 위해 협력했다.

현장 대원의 인명 사고 방지를 위해 모든 수난 구조 현장에서 활동 전 위험성 평가를 체계화하도록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폭염 속 장시간 활동하는 대원의 안전을 위한 충분한 회복지원을 통해 소방대원 현장 안전관리 기준을 확립하기로 했다.

소방청은 “기후 위기로 인한 이상 기후는 매 순간 최고 수준의 신속하고 철저한 판단을 요구하고 있다”라며,“재난 초기 단계부터 가용한 모든 장비와 국가 소방력을 정교하게 집중하여, 국민의 생명 보호와 안전 확보에 단 한 치의 빈틈도 허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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