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수학문화관, 2029년 호계매곡지구로 이전

프레스뉴스 / 기사승인 : 2026-06-29 11: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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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건물보다 약 1.5배 확장, 298억 원 들여 4층 규모로 신축
▲ 울산시교육청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지역 수학교육 문화의 거점인 ‘울산수학문화관’을 2029년 5월 북구 은월초등학교 앞 부지로 이전한다.

이전 부지(북구 호계동 1009-2번지)는 호계·매곡 도시개발 사업지구 내 학교용지(면적 6,310㎡)이며, 총사업비 298억 원을 들여 전체 면적 4,114㎡, 지상 4층 규모로 건립한다.

이는 현재 건물(2,800.29㎡)보다 약 1.5배 넓은 규모다.

새 건물은 수학적 상징성과 울산의 역동성을 반영한 대표 교육 문화 건축물로 조성된다.

층별 기능을 명확히 구분해 1~2층에는 카페와 놀이관 등 개방형 체험 공간을 배치하고, 3~4층에는 교실, 탐구관, 상담·행정 공간 등 집중이 필요한 공간을 둔다.

4층에는 ‘울산 수학 체험 한마당’ 등 대규모 행사를 운영할 수 있는 200석 규모의 중강의실이 조성된다.

기획전시와 행사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가변형 벽체(무빙월)도 설치돼 공간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신축 건물은 기존 주제별 공간 구성을 반영해 1층은 만남 공간, 2층은 체험 공간, 3층은 탐구 공간, 4층은 치유 공간으로 조성된다.

3층에는 증강 현실(AR), 가상현실(VR),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NFC)을 활용한 ‘방탈출실’이 새롭게 설치된다.

동적 예술(키네틱 아트)과 수학 전시를 결합한 ‘기획전시실’도 마련돼 예술과 수학이 어우러진 융합형 체험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체험 제작물(콘텐츠)은 기존 제작물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융합형 신규 제작물을 단계적으로 확충한다.

학생과 시민이 일상에서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울산교육청은 앞으로 설계 공모, 실시설계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2027년 하반기 착공해 2029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현재 울산수학문화관은 옛 약수초등학교 별관동을 개축해 4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2021년 8월 개관했다.

개관 첫해 2만 5,000여 명이 방문했고, 지난해에는 9만 5,000여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지역 수학교육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울산수학문화관 자리에는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약수고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이전·신축을 계기로 학생과 시민이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수학교육·문화 공간을 조성하겠다”라며 “첨단 기술을 활용한 융합형 제작물을 꾸준히 개발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수학 문화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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