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고흥 해상교량 달리는 ‘2025 여수일레븐브리지마라톤’ 29일 첫 개최

프레스뉴스 / 기사승인 : 2025-11-28 1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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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참석… 전국 러너 1,000여 명 참여 예정
▲ 여수와 고흥을 연결하는 해상교량을 달리는 ‘2025 여수일레븐브리지마라톤’이 올해 제1회 대회로 오는 29일 첫선을 보인다.

여수와 고흥을 연결하는 해상교량을 달리는 ‘2025 여수일레븐브리지마라톤’이 올해 제1회 대회로 오는 29일 첫선을 보인다.

이번 대회는 바다와 섬, 도로와 교량이 이어지는 이색 코스로 구성돼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회 코스는 조발대교에서 팔영대교까지 이어지는 5개 연속 교량 구간을 잇는 10km와 하프(21.097km) 두 종목으로 운영된다.

참가 규모는 약 1,000명으로 안전을 고려해 결정됐으며 모집 초기부터 신청이 조기 마감되는 등 지역·관광형 스포츠 행사로서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행사에 공식 참석해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

이 선수는 일레븐 브리지 코스의 국제대회 발전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향후 대회 홍보대사로도 검토되고 있다.

행사 운영에는 여수시청을 비롯한 행정기관, 조직위원회, 지역 봉사자 200여 명이 참여해 안전하고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한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대회 당일 코스 구간에는 경찰·해경 합동 안전 배치, 구간별 응급·의료지원소 운영, 셔틀버스·주차 관리, 단계별 교통 통제 등이 마련되며 현장 안내 인력과 지역 봉사단체가 참가자들의 이동을 돕는다.

이번 대회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와 백리섬섬길의 ‘대한민국 관광도로 지정’ 기념 의미도 담고 있다.

지역 관광·레저산업 활성화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여수시 또한 향후 대회 정례화 지원 의지를 밝혔다.

김경호 조직위원장은 “첫 대회인 만큼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코스를 즐길 수 있도록 선수 등록 인원을 최소화해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며 “경험을 축적해 안정화되면 국제공인 마라톤 코스로 인증받아 여수와 고흥을 잇는 글로벌 스포츠 관광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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