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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 캡처] |
무당이라는 소재를 접목해 K-청춘물의 새로운 흐름을 제시한 tvN 드라마 '견우와 선녀'. 낯선 얼굴들 사이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존재감으로 주목받은 배우가 있다.
신선한 마스크와 섬세한 감정선을 자유롭게 오가는 연기로 시청자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은 김진웅 역의 김성정이다.
김성정은 2021년 뮤지컬 '하데스타운'을 통해 데뷔한 후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로 굵직한 무대를 거치며 기본기를 탄탄히 다져왔다.
이후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2'에서 금성제(이준영 분)의 패거리 중 한 명으로 등장해 적은 분량 속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대중에게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어 '견우와 선녀'에 출연 소식을 알리며 본격적인 안방극장 진출에 나섰다.
'견우와 선녀'에서 김성정은 예측 불가한 매력을 지닌 김진웅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신인답지 않은 연기 내공을 입증했다.
첫 등장부터 날카로운 눈빛과 삐딱한 말투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는 공격적인 태도와는 상반되는 허술하면서도 인간적인 면모를 자연스럽게 풀어내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했다.
특히 숨겨진 가정사가 드러나고, 악귀에게 몸을 지배당하는 등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격한 감정을 균형 있게 표현해 극의 현실감과 긴장감을 높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그뿐만 아니라 첫사랑 도연(김민주 분)과의 관계 변화를 통해 점차 변화해 가는 진웅의 모습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사랑에 빠진 청춘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캐릭터의 감정선을 유연하게 완성한 것.
이에 답하듯 '견우와 선녀'는 방영 내내 꾸준히 4%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괄목할 성과를 냈다. 그 중심에서 김성정은 단순한 신예가 아닌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발견'으로 자리매김했다.
신인이지만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과 표현력을 갖춘 김성정은 자신만의 색을 확실히 보여주며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분명히 드러냈다.
'주목받는 신예'가 아닌 '주목해야 할 배우'로 한 걸음 더 내디딘 김성정. 앞으로 그가 어떤 서사 속에서 또 어떤 얼굴을 보여줄지 그의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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