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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
이영애가 동업자 김영광에게 치명적인 약점을 잡힌다.
내일(27일) 밤 9시 20분 방송되는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연출 송현욱 / 극본 전영신 / 제작 바람픽쳐스·슬링샷스튜디오) 3회에서는 강은수(이영애 분)가 가져온 약의 정체를 알게 된 이경(김영광 분)이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앞서 은수는 이경과 첫 동업에서 하루 만에 큰돈을 손에 넣으며 위기를 모면했다. 그러나 이경은 은수가 가져온 물건이 팬텀이 잃어버린 약과 동일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유혹과 갈등의 기로에 서게 된다.
과연 두 사람의 위험한 동업이 무사히 이어질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3회 방송을 앞두고 오늘(26일) 공개된 스틸에는 은수의 딸 수아(김시아 분)와 함께 하교하는 이경의 모습이 담겼다. 퇴근하던 은수는 이경의 차에서 내리는 수아를 목격하고 화들짝 놀라며 혹시나 이경과의 관계를 눈치챌까 불안에 휩싸인다.
모자와 마스크, 목도리로 위장한 채 지하철역에 모습을 드러낸 은수와 이경의 스틸도 시선을 끈다. 특히 은수의 팔에 들린 보스턴 백과 주위를 끊임없이 살피며 잔뜩 움츠러든 그녀의 모습은 언제 들킬지 모르는 불안감을 극대화한다.
하지만 곧이어 결의에 찬 은수가 가방을 들고 경찰서를 향하는 장면이 포착돼 그녀에게 어떤 심경의 변화가 일어난 것인지 호기심을 더한다.
한편 팬텀의 약 샘플을 확인한 이경 역시 충격에 빠진다.
은수가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팬텀의 가방 실종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되고 지하철역에서 누군가와 은밀히 접선을 시도하는데. 과연 은수의 약점을 쥔 그의 진짜 목적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팬텀을 추적 중인 광남경찰서 마약수사팀 역시 수사의 속도를 높인다. 장태구(박용우 분)는 최경도(권지우 분)와 함께 은수의 집을 다시 찾으며 사라진 가방의 행방을 집요하게 파고든다.
확신에 찬 태구의 눈빛은 곧 숨겨진 진실이 드러날 것을 예고하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 3회는 내일(27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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