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 동 마을축제 릴레이...축제 즐기며 우리 동네 의제 결정...노원구, '2026년 동 마을축제‧주민총회' 개최

프레스뉴스 / 기사승인 : 2026-08-31 09: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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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일~10월 31일 19개 동 릴레이 개최…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
▲ 8월 노원주민자치대학-구청장과 주민자치회가 그리는 새로운 노원 강연을 진행한 서준오 노원구청장

서울 노원구가 오는 9월 5일부터 10월 31일까지 19개 동에서 '2026년 동 마을축제 및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2015년 시작해 올해로 12년째를 맞는 동 마을축제는 주민이 장소와 프로그램 선정 등 준비 전 과정을 직접 기획하고 추진하는 주민주도형 축제다. 같은 기간 열리는 주민총회에서는 주민들이 지역 의제를 논의하고 투표를 통해 2027년 자치계획을 결정한다. 축제와 주민총회를 연계해 주민들이 축제를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지역 현안과 마을의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동 마을축제는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한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고 매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공연·전시·체험·먹거리·나눔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총 3만 8125명이 참여했다.

주민총회 참여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에는 사전투표를 포함해 총 2만 622명이 참여했다. 2022년 5,170명과 비교하면 약 4배 증가한 규모다. 특히 2023년 축제형 주민총회 도입 이후 참여가 꾸준히 늘면서 주민이 직접 마을의 의제를 결정하는 주민자치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각 동은 수개월 전부터 주민들로 구성된 축제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축제를 준비해 왔다. ‘볼거리·먹거리·할거리·살거리’를 중심으로 각 동의 역사와 문화, 지역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가족 단위 체험과 플리마켓,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먹거리·판매 부스 등을 운영하고 모든 동에 수어통역을 지원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올해는 친환경과 지역성도 한층 강화한다. 친환경 용기 사용을 권장하고 텀블러 할인 행사 등을 운영한다. 유명 연예인 중심의 공연보다 지역 문화예술인과 생활예술단체의 참여를 확대해 주민과 지역이 함께 만드는 축제의 의미를 살릴 계획이다.

첫 축제는 9월 5일 월계2동에서 열리는 ‘비석골축제 한마당’이다. 조선시대 초안산 분묘군의 역사성을 품은 비석골근린공원에서 전통놀이 체험과 초안산 산신제 등을 진행하는 등 주민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마을축제와 함께 열리는 주민총회는 주민이 직접 마을의 미래를 결정하는 주민 공론장이다. 각 동 주민자치회는 사전투표와 함께 축제 현장에 투표부스를 운영한다. 주민들은 마을 의제에 직접 의견을 표시하고 자치계획 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

주민총회를 통해 선정된 사업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며, 2027년도 예산안에 반영된다. 구는 주민총회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표준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주민자치지원단을 통한 동별 맞춤형 컨설팅도 지원했다.

주민자치에 참여하는 주민의 폭도 넓어지고 있다. 지난 7월 전국 최초로 하계1동 주민자치회에 장애인분과를 신설했으며, 월계1동과 공릉1동에서는 청년분과를 운영하고 있다. 구는 장애인과 청년 등 다양한 계층이 지역 의제를 직접 제안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포용적 주민자치 모델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동 마을축제는 주민이 직접 만들고 함께 즐기는 소통의 장이며, 주민총회는 우리 동네의 미래를 주민 스스로 결정하는 주민자치의 장”이라며 “19개 동의 다양한 매력을 나누고 더 많은 주민이 지역의 변화와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자치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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