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스마트쉼터 히어링루프 성능 개선... 청각약자 이용 편의 높인다

프레스뉴스 / 기사승인 : 2026-06-16 09: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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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까지 노후 장비 교체 및 신규 설치로 스마트쉼터 50개소 내 히어링루프 고도화 추진
▲ 성동형 스마트쉼터 내 운영 중인 ‘히어링루프’ 모습

서울 성동구는 청각장애인과 난청인 등 정보 취약계층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성동형 스마트쉼터 내 히어링루프 성능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성동형 스마트쉼터 내에 설치된 ‘히어링루프’는 보청기와 인공와우 사용자가 주변 소음의 영향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안내 음성을 명확하게 들을 수 있도록 돕는 음성 정보 지원 시스템으로, 청각 약자의 정보 접근성 향상에 기여해 왔다.

구는 지난 2022년 서울시 '테스트베드 서울' 사업을 통해 2023년 11월 성동형 스마트쉼터에 히어링루프를 도입했으며, 현재 47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약자를 위한 기술개발 지원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약 2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활용해 오는 6월 20일부터 7월 말까지 히어링루프 시스템 고도화에 나선다.

이번 성능 개선 사업은 기존 47개소의 노후 장비를 교체하고, 신규 3개소에 추가 설치를 통해 총 50개소 스마트쉼터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특히 기존 히어링루프의 핵심 기능인 T(텔레코일) 모드 지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차세대 무선 음성전송 기술인 블루투스 LE 오디오(Auracast) 기능을 새롭게 적용한다.

이를 통해 기존 보청기 및 인공와우 사용자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일반 블루투스 이어폰 사용자도 스마트쉼터 안내 방송을 보다 선명하게 청취할 수 있게 된다. 또한 T모드 기능이 없는 초소형 보청기 사용자 역시 스마트폰을 활용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청취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성동구는 IoT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한다. 기존 현장 방문 중심의 점검 체계에서 나아가 담당자가 PC와 모바일을 통해 각 스마트쉼터 히어링루프 장비의 작동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운영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전원 상태, 통신 상태, 음성 송출 상태 등을 원격으로 상시 점검하고, 장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져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 기반이 마련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노후 장비 교체를 넘어 청각약자의 정보 접근권을 확대하고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공공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첨단기술을 활용해 모든 구민이 차별 없이 공공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스마트포용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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