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주인에게 버려진 강아지 케이디, 새 주인 만나 행복 찾았다

김담희 / 기사승인 : 2017-09-29 11:14:3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케이디를 보자마자 우리는 가족이 돼야 한다는 걸 느꼈다"
주인으로부터 유기돼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샀던 강아지의 앞날에 행복이 찾아왔다.[사진=데일리메일]

주인으로부터 유기돼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샀던 강아지의 앞날에 행복이 찾아왔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전 주인으로부터 버려진 강아지 케이디(KD)의 근황을 공개했다.


케이디는 지난 8월 4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시의 한 도로에서 유기됐다.


당시 케이디가 홀로 남겨지는 모습은 인근에 설치된 CCTV에 그대로 녹화됐으며 사람들 사이에서 빠르게 퍼져나갔다.


해당 영상을 시청한 사람들은 케이디의 전 주인에 대해 분노를 토해내는 한편 케이디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이 같은 케이디의 소식을 접한 리건 핸더슨(Reagan Henderson)과 그녀의 남자친구인 재커리 산 로마노(Zachary San Romano)는 케이디를 입양하기로 결심했다.


리건과 재커리는 입양 이유에 대해 "케이디를 보자마자 우리는 가족이 돼야 한다는 걸 느꼈다"고 설명했다.


특히 리건은 "케이디는 손을 내밀면 뽀뽀를 하기도 한다"며 "케이디는 사람들을 사랑하고 사랑받길 원하는 강아지이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케이디를 유기한 전 주인은 동물 학대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