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대회 위해 훈련시킨 것 뿐"
중국의 한 남성이 자신의 자동차에 개를 매달고 차량을 운행해 공분을 샀다.[사진=Peninsula Morning Post] |
중국의 한 견주가 자동차에 개를 매달고 억지로 뛰게 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 랴오닝성 다롄에서 벌어진 동물 학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대략 1~2살로 보이는 개 두 마리가 자동차의 뒷부분에 끈으로 매달려 억지로 달리는 모습이 담겨 경악을 금치 못하게 했다.
차가 멈췄을 때 그 중 한 마리는 결국 바닥에 쓰러지는 등 힘든 모습을 보였다.
이 영상은 다롄에 사는 한 시민이 운전 중 촬영한 것으로 누리꾼들은 견주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논란이 커지자 견주 장 씨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두 마리는 경주용 개이며, 인근 후루다오에서 열리는 경주대회를 위해 운동을 시킨 것"이라고 해명했다.
국제동물보호단체는 이러한 훈련방식에 대해 크게 반발했다.
히긴스 대변인은 "이런 훈련으로 개들은 부상이나 사망의 위험에 처할 수 있다"며 "영상을 보면 두 마리 중 한 마리에서 출혈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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