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추석 연휴가 다가오면서 호황을 누리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애견호텔이다. 반려견을 기르는 가구 수가 증가하면서 긴 연휴 동안 반려동물을 혼자 집에 두거나 누군가에게 맡기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애견호텔에 맡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애견호텔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승용차로 오랜 시간 이동하는 것은 사람이나 동물이나 서로 힘겨운 일"이라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견 호텔에 맡겨놓으면 걱정할 필요가 없고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반려견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기 때문에 안심이 된다"고 전했다.

멀티펫샵 '러브펫코리아'의 경우에도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애견호텔을 문의하고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많다.

러브펫코리아는 반려동물의 복합 문화공간을 구현하는 신개념 멀티펫샵이다. 영세하고 비위생적인 펫샵과 달리 깔끔하고 감각적인 카페형 인테리어로 확실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반려견뿐만 아니라 반려묘의 경우에도 기존 호텔보다 큰 특실이나 캣타워가 설치돼 있어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이용이 어려울 정도로 반려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러브펫코리아 관계자는 "명절이 아니더라도 주 5일 근무, 취미 생활 증가 등으로 인해 반려동물 호텔을 이용자는 앞으로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에 반려동물 케어가 쉽도록 반려동물과 관련된 모든 것을 한 매장에서 해결할 수 있는 복합적 멀티펫샵 매장이 인기를 끌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려동물호텔 뿐만 아니라 강아지유치원도 반려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주일 동안 산책과 약간의 훈련을 받을 수 있는 강아지유치원은 훈련을 어렵게 생각하거나 훈련할 시간이 없는 사람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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