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없는 사실 알고도 사고 장소에서 기다려
(이슈타임)백민영 기자=토네이도로 인해 차가 뒤집혀 주인과 이별했던 반려견이 주인을 끝까지 기다린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3일(현지시간) 폭스8뉴스는 지난 10일 엄청난 토네이도가 미국 텍사스 주를 강타했다고 전했다. 텍사스에 사는 앤디 바우칠런은 가족과 반려견 테이터와 함께 차를 몰고 대피소로 가던 중 토네이도로 인해 차가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테이터는 자동차에서 튕겨져 나가 가족들과 생이별을 하게 됐다. 사고현장으로 돌아온 테이터는 가족들이 없어진 것을 깨달았지만 그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결국 지난 12일 테이터의 가족들이 그를 찾기 위해 사고 현장으로 찾아왔다. 테이터는 주인을 보자 꼬리를 흔들며 달려갔다. 주인은 테이터를 품에 안으며 "믿고 기다려준 테이터가 너무 고맙다"며 "다치지 않아서 정말 기쁘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테이터의 주인은 이 사고로 얼굴 등을 다친 상태였지만 그 순간만큼은 고통을 잊을만큼 행복했다고 전했다.
자동차 사고 장소를 떠나지 않은 반려견이 주인을 다시 만났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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