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배려하지 못해 크게 자책
(이슈타임)이지혜 기자=반려견이 간접흡연 때문에 폐암으로 사망한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미러에 따르면 영국 노섬벌랜드(Northumberland)에 거주하는 62세 여성 헤더 고다드(Heather Goddard)는 최근 소중한 반려견을 잃었다. 8년간 동거동락 하며 가족이나 다름 없는 반려견이었기에 헤더는 큰 슬픔에 빠졌다. 하지만 그를 더 큰 충격에 빠트린 소식은 따로 있었다. 헤더는 반려견의 사망원인이 폐암 때문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접했다. X-레이 촬영 결과 폐에서 검은 반점들이 발견됐고, 수의사는 이를 간접 흡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헤더와 그의 남편은 작년까지 굉장한 애연가였다. 지난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진단받으면서 담배를 끊었지만, 그 전까지만 해도 하루에 최소 30개피씩 피웠다. 늘 두 사람 곁을 지킨 반려견은 고스란히 그 담배연기를 들이마셨다. 결국 주인의 지나친 흡연이 반려견의 사망으로 이어지게 만든 것이다. 물론 의도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미처 반려견을 배려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헤더는 크게 자책했다.
간접흡연에 시달리던 반려견이 폐암으로 사망했다.[사진=데일리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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