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에 깁스 하고, 세균감염 막기 위해 항생제 투여
(이슈타임)권이상 기자=6개월 된 아기 고양이가 생사의 갈림길에 놓일 정도의 끔찍하게 학대를 당한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mirror)는 지난 일요일 영국 페일스워스 로드 레인(Lord lane, Failsworth)에서 수키(Suki)라는 이름의 고양이가 나무에 거꾸로 매달려 지나가던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수키는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살기 위해 울음소리를 냈다. 다음날 밀스트림 동물 보호소(Millstream Animal Shelter)에 보내진 수키의 상태는 꽤 심각했다. 얼마나 오랫동안 매달려 있었는지 다리에 밧줄 자국은 물론 상처까지 깊게 패어 있었다. 더 충격인 것은 등에 총까지 맞은 상태였다. 보호소 관계자는 수키는 다리가 부러지고, 몸이 굉장히 부어있었다 며 고통스러운 듯 그르렁거리며 계속 울었다 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결국 병원으로 이송된 수키는 골절된 다리를 고치기 위해 다리에 핀을 박는 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등에 박혀있던 총알도 간신히 빼냈다. 수키를 치료한 수의사는 총을 맞은 채 나무에 묶여있었다는 사실은 정말 충격적이다 라며 현재 수키는 다리에 깁스를 하고, 상처를 통한 세균감염을 막기 위해 항생제를 투여 받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누가, 왜 고양이 수키에게 이런 무차별 학대를 가했는지 아직까지 밝혀진 바 없어 시민들의 분노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6개월 된 아기 고양이가 끔찍하게 학대를 당한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영국 미러(mirror)]
6개월 된 아기 고양이가 끔찍하게 학대를 당한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사진=영국 미러(mirror)]
6개월된 아기 고양이 수키.[사진=영국 미러(mi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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