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강아지들도 2차 폭력 노출
(이슈타임)이지혜 기자=술에 취한 남성이 쇠파이프로 진돗개를 폭행한 사건이 전해졌다.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포항시 백구 쇠파이프 학대 사건'의 가해자 구속 수사를 도와 달라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해 12월 28일' 경북 포항시 북구 보광사라는 절에서 발생했다. 술에 취한 이웃집 남성은 주지스님이 기르는 강아지 세 마리 중 6개월된 진돗개 단비를 쇠파이프로 폭행했다. 폭행을 당한 단비는 목뼈 골절, 좌측 눈 실명, 턱 골절과 함께 치아들이 부러져 처참한 몰골이 됐다. 주지스님은 어렵게 돈을 빌려 병원비를 결제 한 뒤 동물사랑실천협회의 도움을 받아 서울의 한 병원으로 옮겼다. 문제는 주지스님의 남은 강아지 두 마리가 가해자로부터 2차 폭력에 노출돼 있다는 것이다. 가해자에 대한 구속수사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가해자는 동물 학대에 대해 '벌금 1000만 원만 내면 된다'며 '남은 두 마리 개도 죽여버리고 보광사를 끝까지 괴롭힐 것이다'고 협박을 하고 있다. 또 남은 두 마리의 강아지에게 계속 접근해 괴롭히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주지스님은 포항에서 남은 강아지들을 창고에 두어 가해자로부터 지키고 있다. 현재 단비는 동물사랑실천협회의 보호아래 모금을 통해 치료를 받게 할 예정이다. 동물사랑실천협회는 당일 검찰에 진정서를 보내 가해자에 대한 구속수사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
동물학대[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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