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프암을 췌장염으로 오진
(이슈타임)이경희 기자=불성실한 진단과 치료로 림프암이 전신에 퍼져 죽을 위기에 처한 반려견의 사연이 전해졌다.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진으로 인해 반려견을 죽음의 위기에 몰아 넣고도 뻔뻔한 태도를 보이는 수의사에 대한 사연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최근 반려견의 건강검진을 위해 한 동물병원을 방문했다. 수의사는 부실한 진료 후 췌장염이라는 진단을 내렸고, 반려견은 입원해 췌장염 치료를 받았다. 100만원의 진료비를 청구받은 글쓴이는 의사의 완치 판정을 믿고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강아지의 병세는 나아지지 않았다. 결국 다른 동물병원에서 반려견은 췌장염이 아닌 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심지어 이전 동물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은 영양제였고, 배의 털도 밀지않고 검사해 췌장염이라는 진단 결과를 내놓았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현재 진료를 담당하는 수의사는 반려견의 림프암이 장 전체에 퍼져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전했다. 림프암의 경우 조기 발견이 중요한데 오진으로 인해 병을 키웠다는 것이다. 문제의 동물병원 수의사는 글쓴이와의 통화에서 "자신은 책임이 없고 잘못한 것도 없으니 사과하지 않겠다"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심지어 현재 글쓴이의 반려견을 치료 중인 병원의 수의사에게 연락해 왜 문제상황을 만드냐며 난동을 피우기까지 했다. 오진을 했던 수의사는 글쓴이에게 "인터넷에 사연을 올린 것을 고소하겠다"고 협박하고 있는 상태다. "
수의사의 오진으로 죽을 위기에 처한 강아지[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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