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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가 경상남도, 사천시와 공동으로 주최한 ‘2025 국제 우주산업 콘퍼런스’가 26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에서 열렸다. (사진=진주시) |
‘글로벌 우주항공수도 경남, 공존과 성장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는 국내외 산·학·연·관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해 우주산업의 최신 정책과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의 전인수 박사가 ‘뉴스페이스 전환과 NASA의 우주기업 지원 정책 변화’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고, 우주항공청(KASA)은 국내 우주항공산업의 현황을 발표했다. 이어 호주, 캐나다, 체코, 리투아니아, 인도, 멕시코 등 주요국이 자국의 우주개발 정책을 소개했다.
국내에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노스페이스, 메이사 등 대표 기업들이 우주기술 사례를 발표했으며, 프랑스, 호주, 미국 기업들도 첨단 기술 및 위성 활용 사례를 공유해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장 로비에는 경남 지역 우주기업들이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고, 기업 간 네트워크 확대와 상호 협력의 기회도 제공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개회식 환영사에서 “진주시는 우주산업 기반 조성과 전문 인력 양성, 관련 기업 유치를 통해 생태계 구축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2025년 3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초소형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한 성과를 바탕으로, 우주항공청과의 협력을 통해 서부경남이 우주산업 거점으로 도약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2019년부터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경상국립대학교와 함께 초소형 위성 개발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3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JINJUSat-1B(진주샛-1B)’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이는 국내 지자체 최초의 초소형 위성 발사 사례로 기록됐다.
현재는 6U급 위성인 ‘JINJUSat-2’ 개발도 진행 중이다. 해수온 및 해색 감지 센서를 탑재해 경남 연근해 감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2027년 하반기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발사 이후 1년간 운용을 통해 지역 우주기업 육성과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진주시는 2022년 12월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로 지정됐다. 핵심 시설인 ‘우주환경시험시설’은 정촌면 경남우주항공국가산단 진주지구에 구축될 예정으로, 기존 KTL 우주부품시험센터를 이전해 총 1,554억 원이 투입된다.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뉴스페이스 시대에 대응하는 국제 수준의 시험 인프라로서 기업 유치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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