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동원개발과 업무협약…KTX 역세권 개발 본격화

정재학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8 20: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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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억 원 규모 민관협력 개발사업 본격화
지역균형 발전과 정주여건 개선 위한 역세권 복합 개발
▲고성군은 8일 군청 열린회의실에서 ㈜동원개발과 ‘KTX 고성역세권 스포츠힐링타운’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고성군)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고성군이 남부내륙철도(KTX) 개통을 앞두고 역세권 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8일 군청 열린회의실에서 ㈜동원개발과 ‘KTX 고성역세권 스포츠힐링타운’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근 군수, 장호익 ㈜동원개발 부회장, 김홍식·이호 고성군 투자유치위원, 이주열 도시교통과장 등이 참석해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협약에는 ▲민간 투자 및 금융모델 개발 ▲지속가능한 도시개발과 친환경 설계(ESG 기반) 적용 ▲공동 브랜드 전략 및 홍보 추진 ▲수익배분 구조 합의 및 시설 운영 참여 ▲실무협의체 구성과 정례회의 운영 등 상호 협력 사항이 담겼다.

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투자선도지구 공모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민간자본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KTX 고성역세권은 정주 여건 개선과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한 거점으로 조성되며, 연간 관광객 20만 명 유치와 1,600개 이상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고성군은 지난 4월 24일 자체 보고회를 열고 공모계획을 점검했다. 보고회에서 교통거점과 주변 지역을 통합 개발하는 방향을 제시했으며, 전국 3개소 내외로 선정되는 공모에 국비 최대 100억 원과 73건의 규제특례 지원 등 핵심 혜택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근 군수는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은 고성군의 미래를 바꿀 획기적 기회로, 민간과 공공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KTX 고성역세권을 전국적 모범사례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동원개발 장호익 부회장 또한 "고성군의 뛰어난 입지 조건과 행정적 지원에 힘입어 최상의 도시개발 성과를 이루겠다"며 사업 추진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군은 향후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2025년 투자선도지구 선정을 목표로 단계별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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