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22일 ‘제15회 2025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부문 ‘대상’ 수상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진주시)

‘한국의 가장 사랑받은 브랜드 대상’은 기업과 지방자치단체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통한 글로벌 도시 육성을 목표로 조선비즈가 주최하며, 소비자 투표와 전문위원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진주시는 이번 수상으로 6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상은 진주시가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육아환경 개선, 보육 인프라 확충, 가족 친화 정책 등 다양한 노력이 이룬 결과다.

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365일 24시간 보육실 운영,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다함께돌봄센터 신규 개소 등 다양한 시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안심하고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365일 24시간 보육실은 진주-사천 동일 생활권 보호자를 위해 야간, 주말, 공휴일에도 운영돼 자녀를 맡기기 어려운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육아지원과 보육 공백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역 중심의 돌봄체계 구축과 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함께돌봄센터 시설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데시앙 다함께돌봄센터 등 4개소를 추가 개소할 예정이며, 총 12개소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 및 돌봄 공동체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과 보육취약지역 지원을 통해 보육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공공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보육 환경을 제공하고, 농어촌 지역 아동에게도 평등한 보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농촌취약지역 국공립 어린이집 운영도 지원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는 민‧관 협약을 통해 ‘진주시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급식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고 있다.

10월 준공 예정인 성북동 아동복지센터에는 연령별 신체 발달과 아동친화적 관점을 반영한 공공형 키즈카페 및 장난감은행이 조성된다. 이는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진주형 공유 어린이집’인 구슬모음 어린이집 운영을 비롯해, 장애아 통합어린이집 치료사 지원, 장애 영유아 대상 장난감 및 특수교구 대여 사업을 통해 포용적 보육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아이들이 행복하고 부모가 안심할 수 있도록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며, 시간제 보육실, 부모와 보육 교직원 상담 및 교육, 어린이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찾아가는 장난감은행을 포함해 지역 내 장난감은행 6개소를 운영, 장난감 대여 서비스와 영유아 놀이터 제공 등 전방위적 보육·돌봄 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시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중 수시로 사례관리 대상 아동을 발굴해 욕구를 파악하고 서비스 계획을 수립, 영역별 지원을 통해 아동의 성장과 발달을 돕고 있다.

아동의 건전한 놀이문화와 가족 여가생활 보장을 위한 사업도 지속 추진 중이다. ‘하모 유아스포츠단’ 운영, ‘월아산 숲속의 진주’, 물놀이장 11개소, 겨울철 야외스케이트장, 진양호 ‘하모놀이숲’과 ‘꿈키움동산’ 등을 통해 아이들이 사계절 내내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6년 연속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부문 대상 수상은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보육과 돌봄의 공공성을 확대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2023년 7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으며, 2024년 제2기 아동친화도시 기본계획 및 아동안전망 구축 용역을 바탕으로 4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상위단계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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