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통합 30주년 기념 ‘제13회 삼천포아가씨가요제 전국 왕중왕전’ 개최

정재학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9 14: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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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는 오는 8월 29일 삼천포대교 해상무대에서 ‘제13회 삼천포아가씨가요제 전국 왕중왕전’을 개최한다. (사진=사천시)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사천시는 오는 8월 29일 삼천포대교 해상무대에서 ‘제13회 삼천포아가씨가요제 전국 왕중왕전’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시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로, 국내 최초 맞춤형 신곡 경연을 통한 신인 가수 발굴이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기획됐다.


삼천포아가씨페스티벌조직위원회(회장 이미연)가 주최·주관하고 사천시가 후원하는 본 대회는 지역 문화예술과 시민 참여형 축제로서 위상을 높이고, 전국 규모의 음악경연으로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한국연예제작자협회 등이 함께 후원에 나섰다.

현재 전국 가요제 수상자와 방송 오디션 우승자 중에서 본선 출전 TOP7을 선발 중이며, 사천 출신 또는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지역 참가자 한 명이 와일드카드로 합류할 예정이다. 6월부터는 본선 무대를 위한 창작곡을 공모해 작사·작곡가들의 경연 형식으로 병행하고, 8월 1일부터는 신곡 음원을 공개한 뒤 한 달간 전 국민 사전 투표를 실시한다. 본선 심사는 대국민 투표 50%, 전문가 심사 50%로 이루어지며, 심사위원단에는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 작곡가 박현진·정의송, 팝페라 가수 이정현 등 7명이 참여한다.

최종 왕중왕에게는 상금 1,000만 원과 트로피가 수여되며, 본선 참가자 전원에게는 맞춤형 신곡과 기념패, 음악단체장상이 수여된다. 본선 진출 가수와 작사·작곡자에게는 각 100만 원의 출연료와 창작지원금도 지급된다.

축하무대에는 ‘장구의 신’ 박서진을 비롯해 최윤하, 김성범, 문수화 등 역대 수상자들이 참여하며 특히 올해는 한일 가왕전의 떠오르는 신예 아즈마 아키가 축하공연은 물론 홍보대사로 위촉돼 삼천포아가씨가요제를 널리 알린다. 사회는 가수이자 방송 전문 진행자 임백천이 맡는다.


한편 삼천포아가씨페스티벌조직위원회는 내년부터 이탈리아 산레모가요제를 모델로 한 ‘사천국제가요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외 대표 가수 10팀을 초청해 창작곡 경연과 작곡가 직접 지휘 등 국제 포맷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미연 대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제2의 삼천포아가씨’, ‘제2의 박서진’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천포아가씨가요제는 1965년 은방울자매의 히트곡 <삼천포아가씨>에서 이름을 딴 전국 음악경연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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