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뉴스] 문찬식 기자= 인천시가 혼자 사는 중장년 가구에 인공지능(AI)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고 특이 상황을 모니터링 한다.
▲인천시 케어콜 흐름도 (사진=인천시) |
시는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비대면 인공지능 케어콜 돌봄 서비스를 8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40세 이상 중장년 1인 가구 5천 세대가 대상이다.
이 사업은 인구 고령화, 1인 가구의 증가 및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한 고립이 심화됨에 따라 위기 가구를 신속하게 인지하고 빠르게 대처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된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인천의 1인 가구는 2015년 24만 명에서 2020년 32만 명으로 8만 명이 늘었으며 1인 가구(32만) 중 40세 이상 1인 가구(16만) 비율은 65%에 육박한다.
따라서 시는 고독사 위험이 높은 40세 이상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케어콜 돌봄 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한 것. 인공지능 케어콜이 주1회 정해진 시간에 전화를 건다.
이를 통해 96% 이상의 높은 정확도로 음성을 인식해 식사, 수면, 건강 등 다방면으로 말을 걸어 상태를 파악하고 목소리를 인식해 호응하는 등 일상적인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어간다.
돌봄 대상자가 전화를 받지 않거나 연결 후 대답이 없는 등 이상 반응이 나타나면 군.구나 읍면동 담당자에게 전송해 후속 조치가 이뤄지도록 돕는다. 돌봄 대상자에게는 안부, 정서적 말벗 등이 지원된다.
읍면동 복지담당자들은 대상자들의 통화이력 및 위기 상황을 모니터링해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취약 계층의 돌봄 서비스와 고독사 예방 사업의 효과를 높여 탄탄한 지역사회 안전망으로 구축한다.
박은경 팀장은 “인공지능 케어콜 돌봄 서비스 이용료는 무료이고 40세 이상 1인 가구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주거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군·구청 복지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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