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급행버스 M6751’ 인천 송도~서울 공덕역 운행

문찬식 기자 / 기사승인 : 2022-08-17 08: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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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5시 50분 운행 개시...대중교통 이용객 한결 편리해질 전망

[프레스뉴스] 문찬식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6‧8공구)에서 서울 마포‧공덕역을 오가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22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서울 마포‧공덕역 첫 운행을 시작하는 M6751 버스 (사진=인천시)

 

인천시는 22일 오전 5시 50분 광역급행 형 M버스인 M6751 노선이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M6751은 송도6‧8공구를 기점으로 e-편한 세상 정문, 랜드마크시티센트럴더샵을 잇는다. 

 

또 센트럴파크, 인천대입구역, 송도더샵센트럴시티‧글로벌캠퍼스푸르지오, 캠퍼스타운역, 동작세무서, 공군호텔, 여의도역, 여의도환승센터, 마포역을 거쳐 공덕역까지 왕복 98km 구간을 오간다.

 

M버스는 기‧종점 7.5km 이내에 각각 6개 이내 정류소에만 정차가 가능해 기존 직행좌석버스보다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호응이 높은 편이다.

 

M6751 노선은 빠른 개통을 고대하던 바램과는 달리 좌초될 위기를 여러 번 겪었다. 해당노선 운영 운수업체인 신흥교통(주)은 앞서 2019년 11월 송도~공덕행 노선 사업자 공모에서 선정됐다. 

 

2020년 4월 국토교통부(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로부터 노선 면허를 발급 받았었으나 코로나로 인한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이 확대돼 운행 적자가 우려돼 그동안 운송개시 일을 9차례나 연기해 왔다.

 

버스 이용을 기다리던 시민들은 운송개시가 지연되자 면허 반납 등을 요구했으나 인천시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신흥교통을 수차례 설득해 운송을 개시하겠다는 확약을 받아 운행을 시작하게 됐다.

 

성하영 버스정책과장은 “송도에서 공덕으로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는 광역급행형 M버스가 개통된다는 소식에 지역주민들도 환영하는 분위기”라며 “인천시를 믿고 기다려준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지역에서도 빠른 시일 내 M버스를 개통해 인천시민의 서울 간 이동 불편해소와 교통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2일 첫 운행을 시작하는 M6751 버스는 우선 3대로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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