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본격화

정재학 기자 / 기사승인 : 2025-05-30 0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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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영상테마파크·황매산 일원,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추진
▲합천영상테마파크(턱이 없는 평지)사진=합천군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합천군(군수 김윤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년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이달부터 합천영상테마파크와 황매산군립공원 일원에 대한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방문객이 불편 없이 여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관광지 주요 동선에 무장애 경사로를 설치하고, 장애인 화장실과 수유실을 정비하며, 시청각 보조 시스템 등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기반도 함께 구축된다.

합천영상테마파크에는 무장애 동선 정비와 체험시설 개선이 이루어지며,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신규 도입된다. 또한 전기카트 및 모노레일 운영 환경도 개선될 예정이다. 황매산군립공원에는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동선 정비와 함께, 전동카트를 활용한 ‘나눔카트 투어’, 숲 체험 프로그램의 운영 확대가 추진된다.

이날 진행된 현장 컨설팅은 지난 1월 1차 컨설팅에 이은 후속 절차로, 한국관광공사, BF 자문위원, 설계 및 컨설팅 업체, 군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해 사업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협업 체계를 점검했다. 군은 연내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라며 “이번 조성사업을 계기로 합천이 전국적인 무장애 관광지의 선도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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