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이상근)은 오는 6월 14일 수남유수지 생태공원과 대독누리길 일원에서 ‘반려견과 함께하는 남파랑길 고성 걷기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고성군)

이번 행사는 2025년 주요 관광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Pet-friendly Travel)’ 확산에 발맞춰, 반려견과 함께 걷고 체험할 수 있는 고성만의 특화된 도보여행 콘텐츠로 기획됐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사)한국치유협회가 주최하고 고성군이 후원한다. 코리아둘레길 남파랑길 31코스 일부와 수남유수지 생태공원을 배경으로 참가자들은 반려견과 함께 걷고 다양한 체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이며, 총 2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은 고성해양치유길 누리집(www.고성해양치유길.kr)에서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반려견 간식 꾸러미가 제공되며, 4가지 미션을 모두 완료하면 고급 에코백 기념품이 증정된다. 또한 SNS 참여 후기를 등록한 이들에게는 반려견 배변 케이스 및 리필 세트도 제공된다. 행사장 내에서는 시원한 아이스크림과 슬러시도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걷기를 넘어 반려견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올바른 반려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전문 반려견 훈련사의 교육 시범과 개인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반려견 행동 교정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참가자와의 소통 기회도 마련한다.

특히 ‘MISSION 4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의 흥미를 높이는 체험형 콘텐츠로 주목된다.
▲ 미션 1: 반려견 행동교육 시범 관람
▲ 미션 2: 수남유수지 배경 즉석사진 촬영
▲ 미션 3: ‘다트 던지기’ 게임을 통한 경품 제공
▲ 미션 4: 반려견 뱃지 만들기 체험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많은 이들에게 자연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제공할 뿐 아니라, 고성군의 치유관광 자원과 연계된 지역 관광콘텐츠로서의 가치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로서 고성군의 브랜드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파랑길 고성 구간은 총 5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성해양치유길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공식 누리집(www.고성해양치유길.kr) 또는 (사)한국치유협회(☎055-245-254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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