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중은 일상에서부터" 양천구,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9월 2일 개최

프레스뉴스 / 기사승인 : 2026-08-26 08: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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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영 변호사 ‘가정에서 시작되는 존중과 변화’ 특강… 역할분담·자녀양육 등 다뤄
▲ 양천구, ‘2026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안내문

양천구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오는 9월 2일 오후 2시 해누리타운 2층 해누리홀에서 지역주민 등 200여 명과 함께 ‘2026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년 9월 1일부터 7일까지인 ‘양성평등주간’은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하기 위해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지정된 법정 기념주간이다. 기념식·강연·전시 등의 행사를 통해 일상 곳곳에서 서로를 존중하는 양성평등의 가치를 되새기고, 실천으로 이어지는 문화를 확산한다는 취지다.

1부 기념식에서는 양성평등 기반 강화, 양성평등 문화 확산, 지역사회 활동,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등 4개 부문에서 활동해 온 유공자 10명에게 구청장 표창을 수여한다. 수상자 가운데 ‘양성평등 지역사회 활동’ 부문 표창을 받는 최진영 어린이집 원장의 사례가 관심을 모은다.

최 원장은 2008년부터 18년간 보육 현장에서 시간제보육 등을 운영하며 맞벌이·한부모 가정의 돌봄 부담을 덜고, 보육환경 개선에 힘써왔다. 2015년부터는 월드비전·어린이재단 등에 누적 약 1천만 원의 후원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상생의 가치를 확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 2부에서는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인 양소영 변호사가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가정에서 시작되는 존중과 변화’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친다. 가정 내 역할 분담과 자녀 양육 과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양성평등 방안을 주요 판례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쉽고 현실감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해누리타운 2층 로비에서는 양성평등의 의미를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한다. 성폭력·가정폭력 예방 캠페인과 양성평등 창작 미술작품 전시를 비롯해 AI 캐리커처·퍼스널컬러 진단·DIY 만들기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여성의 실질적인 경제활동을 돕기 위한 현장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열린다. 서부여성발전센터와 일자리플러스센터가 참여하는 ‘찾아가는 취업지원 부스’에서는 경력단절여성 등 구직자를 대상으로 1대1 구직상담을 진행하고, 개인별 여건에 맞는 취업·교육 프로그램 연계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위한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과 ‘양천형 밤샘 긴급돌봄 서비스’를 상시 운영하는 등 일·가정 양립과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양성평등정책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양성평등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가정과 일터, 지역사회에서 서로의 역할과 선택을 존중하는 일상적인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행사가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함께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동등한 기회 속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양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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