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뉴스 캡처> |
(이슈타임)김혜리 기자=지난 23일 발생한 라오스 댐 사고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SK건설의 피해액 부담과 국내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국내 보험사가 지급할 보험금은 300억원 안팎으로, SK건설이 대부분의 보상금을 짊어질 가능성을 제기했다. 하지만 이는 확인된 바 없는 `억측`이라는 설명이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발주처 PMPC는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 댐 공사를 위해 6억8000만 달러(약 7000억원) 규모의 현지 보험상품에 가입한 바 있다.
PMPC는 SK건설, 한국서부발전, 태국 RATCH, 라오스 LHSE 컨소시엄이 발전소 사업을 수주한 뒤 사업수행을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PMPC가 계약한 현지 보험사는 다른 해외보험사와 지분을 나누는 재보험 계약을 맺었는데, 국내 보험사 중에서는 삼성화재·현대해상·코리안리가 포함됐다.
진행 중이던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 댐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댐 붕괴로 약 50억㎥ 물이 인근 6개 마을을 덮치면서 약 6600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 댐은 본 댐 세피안, 세남노이 2개와 보조댐 5개로 이뤄졌다. 이중 사고가 난 댐은 보조댐 하나다.
일부 전문가는 보험 보상한도인 7000여억원은 댐 2개와 보조댐 5개가 포함된 `전체`에 대한 한도로, 작은 규모의 흙댐인 보조댐 사고에 대해 국내 보험사가 지급해야 할 보험금은 300억원 안팎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보조댐 붕괴인 점, 한국 보험사들의 몫이 50%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을 볼 때 국내 보험업계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하지만 보험업계 관계자는 "담보액 같은 계약정보는 정보보호법에 따라 함부로 이야기할 수 없다"며 "위 같은 판단은 피해 규모를 비롯해 정확한 상황 파악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내린 억측"이라고 꼬집었다.
보험사는 보험 가입여부와 보험금 한도를 쉽게 밝힐 수 없고, 보험금을 지급하게 되더라도 정확한 원인 규명이 우선이라는 것이다.
SK건설 측도 "현재 사고 원인을 찾는 상태로, 원인 파악에 얼마나 걸릴 지도 가늠하기 어렵다"며 "우선 사태를 수습하고 구호활동에 최선을 다하며 안정시키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피해 복구와 함께 조사 진행되면 확실한 결과 나올 것"이라며 "상황 파악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보험금 지급 여부를 따지는 것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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