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은수미 현 성남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조폭 유착 의혹이 제기됐다.<사진=SBS 제공> |
(이슈타임 통신)김담희 기자=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가 은수미 현 경기 성남시장과 전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현 경기도지사의 조폭 유착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조폭과 권력-파타야 살인 사건, 그 후 1년'이라는 제목으로 파타야 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속했던 '성남 국제마피아파'와 '코마트레이드' 직원들이 이 지사와 은 시장의 선거운동원으로 활동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파타야 살인사건은 지난 2015년 11월 태국 파타야 고급 리조트 주차장에서 25살 공대생 임동준 씨가 시신으로 발견된 살인사건이다. 임 씨는 고수익 아르바이트 제안을 받고 태국으로 향했다가 도박사이트 운영자이자 성남국제마피아 조직원들에게 감금과 폭행을 당해 사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임 씨의 살해 용의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된 김형진이 지난 4일 베트남에서 체포돼 한국으로 송환되면서 과거 그가 성남을 소재로 활동한 국제마피아파라는 폭력 조직원이었다는 점을 밝혀냈다.
국제마피아파는 지난 4월 은수미 성남시장 후보와 유착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며 제작진의 취재 결과 은수미 성남시장이 오랜 기간 코마트레이드 대표 이모 씨로부터 후원을 받고 있었다는 증언이 쏟아져 나왔다.
은수미 시장뿐만 아니라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의혹도 제기됐다. 코마트레이드 이 대표가 최근 불법 도박사이트 개설, 외환관리법 위반, 임금 체불 등의 혐의로 구속되자 성남시를 둘러싼 조폭연루설의 화살은 코마트레이드와 수없이 업무 협약을 맺어온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에게로 향했다.
그러나 이재명 지사 측은 코마트레이드 이 대표가 주먹 출신이라는 사실은 알지도 못했고 알 수도 없었다고 해명했으나 2007년 국제마피아파에 대한 1차 공판에 참여한 변호사 중 한 명이 이재명 지사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아울러 코마트레이드가 자격조건이 안됐음에도 불구하고 이 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성남시 우수중소기업으로 선정됐고 조직원들이 이 지사를 포함한 정치인들의 선거운동에 참여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현재 경찰은 지난 지방 선거 당시 각종 의혹을 고발을 당한 이재명 현 경기도지사와 은수미 현 성남시장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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