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이지 않는 가요계 '음원 사재기' 논란…박진영 수사 의뢰 "의혹 밝혀지길"

김담희 / 기사승인 : 2018-07-19 14: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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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의뢰"
박진영이 최근 가요계에 불거진 사재기 논란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사진=박진영 SNS]

(이슈타임 통신)김담희 기자=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최근 가요계에 불거진 순위 조작 의혹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영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음원순위 조작에 관한 의혹들이 제기돼 의혹을 제기하는 분들과 또 의혹을 받는 분들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미 유관부서인 문화관과체육부에 조사를 의뢰한 회사도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저희 또한 업계의 여러 회사들과 이 문제에 대해서 논의를 마치고 문화체육관광부, 공정거래위원회에 우선 조사를 의뢰하고 추가 결과에 따라 검찰에도 이 문제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진영은 "제기되고 있는 의혹들이 명백히 밝혀져 하루빨리 아티스트들과 회사들이 본래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라는 바람도 덧붙였다.


최근 가수 숀의 음원 'Way Back Home'이 여러 음원사이트에서 순위를 역주행해 1위를 차지하면서 '음원 사재기' 논란이 제기됐다.


음원 사재기 논란이 불거진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4월에도 가수 닐로의 '지나오다' 음원이 발매 6개월 만에 차트 역주행에 성공하며 의혹을 낳은 바 있다. 당시 누리꾼들 사이에선 '닐로 먹다'는 신조어가 유행어처럼 번지기도 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소속사 측은 '바이럴 마케팅' 덕분이라며 음원 사재기가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사재기 의혹에 대한 대중들의 의심의 눈초리는 쉽게 거둬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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