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2022년까지 세계 20위권 우수 연구기관 도약 추진

곽정일 / 기사승인 : 2018-07-14 16: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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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IBS, '기초과학연구원 2단계 발전전략' 발표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슈타임)곽정일 기자=기초과학연구원(IBS)이 오는 2022년까지 세계 20위권 우수 연구기관으로의 도약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초과학연구원은 `기초과학연구원 2단계 발전전략`(2018년~2022년)을 마련해 최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 운영위원회에 상정해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IBS는 기존 대학이나 출연(연)이 하기 어려운 자연현상의 근원을 탐구하는 도전적인 기초과학 연구를 장기적·안정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새로운 과학지식을 창출하고,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설립한 국내 유일의 기초과학 전담 연구기관이다.


과기정통부와 IBS는 본원 개원을 계기로 IBS를 오는 2022년까지 연구영향력 기준 세계 20위권 우수 연구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IBS는 지난 2014년 피인용 상위 1% 논문 수 기준 국내 1위, 세계 62위를 기록했다.


과기정통부와 IBS는 지난해 초부터 1년간 IBS 5개년계획 수립위원회를 중심으로 외부 자문위원회와 전문가 워킹그룹 운영, 기초과학학회 의견수렴 등을 거쳐 ▲ 본질적 연구를 위한 핵심 연구역량 강화 ▲ 본원 활성화 및 연구 인프라 확충 ▲ 개방·협력으로 기초과학생태계 기여라는 3대 추진전략과 10개 중점추진과제를 마련했다.


먼저 자연현상 본질 탐구 위한 핵심 연구역량 강화 전략 추진을 위해 우주, 물질, 생명 등 자연현상의 본질을 밝혀서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한계돌파형 모험 연구에 집중하고 기존 대학이나 출연(연)이 하기 어려운 다학제적 공동·융합연구와 대형연구장비·시설 기반 기초과학연구를 수행한다. 연구책임자(PI)와 전임연구원 등 핵심인력을 확대해 집단·융합연구를 활성화하고 연구 분야와 인력구성에 맞춰 연구단 규모를 다양하게 운영한다.


수월성 중심 질적평가체계를 안정적으로 정착해 세계 최고로 성장할 과학자를 선발하고 연구수행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되 책임성도 강화하기로 했다. 세계 상위 1% 우수 과학자 참여 확대, 잠재력이 큰 젊은 부연구단장 적극 선발·활용, 우수 신진연구자 독립연구 지원 확대 등 차세대 인재육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본원 연구단 활성화와 연구 인프라 확충 전략을 달성하기 위해 신규 연구단은 기초과학 기반 분야, 융합분야 등 특정분야를 지정해 본원 연구단을 우선 구성한다. 활용도 높은 연구시설·장비를 본원에 집적해 핵심연구장비센터를 구축하고 전문 인력을 배치해 공동 활용을 촉진하고 품질관리조직 운영 등 사업관리를 강화해 중이온가속기 구축을 오는 2021년까지 완료, `라온 활용협력센터`운영 등을 통해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본원 연구시설 개원을 계기로, IBS가 본원을 중심으로 세계 최고의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교류협력을 활성화해 국내 기초과학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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