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배숙 민주평화당 공동선대위원장.(사진=이슈타임통신 DB) |
(이슈타임 통신)곽정일 기자=조배숙 민주평화당 공동선대위원장은 9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1년 평가를 "1당 9락(一當九落, 한 과목 합격에 아홉 과목 낙제)"이라며 "한마디로 낙제"라고 혹평했다.
조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대북정책은 기대 이상으로 잘했다. 정권이 바뀌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며 A++를 드린다"면서도 "그러나 합격은 이 한 과목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삶은 더 힘들어졌다. ‘일자리 정책’과 ‘소득주도 성장’으로 경제정책의 첫 단추가 잘못 꿰어졌다"며 "실업률은 17년 만에 최고치이고, 청년실업률은 악화 일로"라고 비판했다.
그는 "경제성장률 3.1%를 내세우지만, 이는 반도체 호황 덕분"이라며 "지난해 세계 경제성장률 3.8%에 비해도 초라한 성적"이라고 덧붙였다.
인사에 대해서 조배숙 위원장은 혹독히 비평했다. 조 위원장은 "인사는 참사수준"이라며 "‘끼리끼리 인사’로 정권의 폐쇄성과 아집과 오만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고, 반복되는 인사검증 실패에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고 지적했다.
조 위원장은 "적폐청산은 빛이 바랬다. 상대방 적폐에는 현미경을 들이대면서, 내 적폐는 모르쇠로 일관하는 전형적인 ‘내로남불’이었다. 국정원 댓글 사건에 서슬이 퍼렇던 정권이 '드루킹 댓글 사건'은 덮기에 급급하다"며 "잘못이 없으면 조건 없이 특검을 받으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북정책 성공이라는 하나의 날개로는 날 수 없다"며 "문재인 정부가 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 어디가 잘못됐는지 반성하고, 성공의 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 아직 4년이 남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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