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타임 통신)김혜리 기자=일명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소환돼 조사받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대부분의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김 의원은 댓글조작 혐의와 관련해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은 뒤 23시간 만에 귀가했다.
김 의원은 경찰 조사에서 드루킹 김모씨(49)를 2016년 6월경 의원회관에서 처음 만났고 그 이후 대략 7-8번 정도 만난 것으로 기억한다고 진술했다.
댓글 활동과 관련, 김 의원은 2016년 9월에 드루킹 김씨가 '선플' 활동에 동참하겠다고 했으며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에 선플 활동을 하는 사실을 알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 의원은 드루킹 일당이 매크로프로그램을 이용해 댓글을 조작한 것은 언론 보도를 통해 알게됐다고 진술하며 보안메신저 '텔레그램'으로 기사 URL 10건을 보낸 것에 대해서는 "정치인이라면 누구나 다 그렇게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씨로부터 일본 오사카총영사직과 청와대 행정관직에 인사추천을 받은 것에 대해, 김 의원은 대상자의 이력과 경력 등으로 보아 적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청와대 인사수석실에 추천했다고 진술했다.
이번에 경찰에서 김 의원이 했던 진술은 기존 기자회견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경찰은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의 피의자, 참고인 조사를 계속하며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해 김 의원의 연루 여부를 계속 수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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