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학규 전 국민의당 상임고문.(사진=손학규 전 고문 SNS) |
(이슈타임 통신)백성진 기자=손학규가 돌아왔다.
손 전 국민의당 상임고문은 3일 6·13 지방선거 바른미래당 중앙선대위원장과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캠프 선대위원장직을 공식 수락했다.
손학규 전 고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바른미래당 선대위원장 및 안 후보 미래캠프 선대위원장직을 맡는다"고 선언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선대위원장직 수락을) 반대했다"며 "특히 제가 한동안 살았던 호남 지방의 여론은 심각했다. 수도권 지역의 호남인들도 반대가 아주 심했다"고 전했다.
그는 "안철수 개인에 대한 반감으로 반대가 심했다"며 "합당 과정에서 보인 호남 이탈의 정서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손 전 고문은 "의 호남 지지자들 거의가 국민의당을 탈당했고, 바른미래당에 합류한 사람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광역단체 17곳 중 아직까지 9개 지역에서만 후보를 내고 있고, 그나마 실제로 제가 말씀드리기 대단히 송구스럽다만 서울시장 선거 하나에 기대를 해보고 있는 중"이라며 "서울시장 선거도 지지율이 50:20:16이었고 지금은 여론조사 통계가 없다"고 비판했다.
선대위원장 수락 이유에 대해 손학규 전 고문은 "우리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는 간절한 마음 때문"이라며 "지방선거 후에 진행될 정계개편을 준비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 발언을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손학규 전 고문이 바른미래당 당권을 노리는 것아니냐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판문점 선언'에 대해서도 손 전 고문은 바른미래당 지도부와 의견을 달리했다. 그는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에 대해 "남북합의서의 국회 비준이 필요하다"며 "저는 경기도지사 시절 당을 달리했음에도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와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에 대해 각각 "논점을 흐리고 너무 앞서가는 이야기", "북미회담 결과를 보고 그 이후에 비준에 대해서도 논하는게 바람직하다"며 부정적 입장을 표명했다.
주변에서 암암리에 '항상 이슈에 묻혀 운이 없었다'는 평을 들어왔던 손학규 전 고문, 이번에 그의 등판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 지 그 귀추가 주목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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