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서, 김흥국 상해·손괴 고소…"의견 반대했다고 폭행"

김대일 기자 / 기사승인 : 2018-04-26 10: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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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측 오히려 폭행 당해 맞고소 예고
김흥국이 박일서 전 대한가수협회 수석부회장에게 고소당했다.[사진=KBS 뉴스캡처]

(이슈타임 통신)김대일 기자=박일서 전 대한가수협회 수석부회장이 김흥국을 상해와 재물손괴로 고소했다.


26일 한 매체보도에 따르면 박일서 수석부회장은 영등포경찰서에 김흥국이 멱살을 잡고 밀치고 어깨와 팔을 잡고 밀쳐 전치 2주 좌견관절부 염좌 상해를 입혔다. 이 과정에서 옷이 찢어지기도 했다.


앞서 지난 20일 박일서 부회장은 자신의 해임과 뜻을 함께하는 임원들의 징계가 무효 조치라는 점을 해명하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날 김흥국이 자신의 의견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김흥국 측은 맞고소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흥국 측에 따르면 회의 도중 박 전 수석부회장이 난입했고 해임됐기 때문에 회의에 참석할 자격이 없으니 나가달라고 요청했지만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박 전 수석부회장을 회의장에서 끌어내는 과정에서 옷이 찢어졌을 수 있지만 폭행은 없었다며 오히려 가수협회 임원들이 폭행을 당해 고소한다는 것을 막고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흥국 측은 "이렇게 나온다면 우리도 맞고소할 수밖에 없다"고 말해 강경 대응 할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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